산림청이 주관한 산림유역관리사업에서 전국 25개소 중 전국 최다인 5개소가 선정된 전북도가 내년도 사방사업 예산으로 확보한 332억원을 적극 활용하기로 했다.
2일 도에 따르면 올해 사방사업 예산 자체가 전국적으로 67억원(2.6%)이 감소했음에도 불구하고 전북은 전년도(306억원)보다 26억원을 증액 받으면서 산사태취약지역 위험성 해소와 지역경제 활성화라는 두마리 토끼를 다 잡게 됐다.
특히, 도는 여름철 집중호우 등으로 인한 산사태로부터 도민의 생활 터전을 보호하기 위해 생활권 중심의 산사태 취약지역에 사방댐 조성 등을 집중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허태영 도 산림환경연구소장은 "도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사방사업 확대 추진을 위해 예산 확보에 주력하면서 사방사업의 원활한 추진과 품질향상을 위해 타당성 평가 등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홍민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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