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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기업들 경기침체에 연말·새해 체감경기 ‘최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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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기업들 경기침체에 연말·새해 체감경기 ‘최악’
  • 김명수 기자
  • 승인 2022.12.28 17: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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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북기업경기 12월 7p 하락...1월 전망은 13p 하락
- 전북 7개월 동안 꾸준히 하락세...원자재가격 상승과 불확실 경제상황
- 내년도 전망도 찬바람...내수 불안에 수출길도 ‘꽁꽁’

고물가와 경기침체가 지속되면서 전북지역 기업들의 업황이 여전히 부진한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은행 전북본부가 28일 발표한 '2022년 12월 전북지역 기업경기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번달 도내 제조업 업황 BSI는 68로 전월(76)대비 7p 하락했고, 비제조업 업황 BSI(70→72)는 전월대비 2p 상승했다.

업황BSI는 향후 경기동향에 대한 기업가들의 의견을 조사해 지수화한 것으로, 100을 넘으면 경기호전을 예상하는 기업이 더 많다는 뜻이고 그보다 적으면 경기악화를 예상하는 기업 수가 더 많음을 의미한다.

다음달 전망은 제조업과 비제조업이 모두 바닥권을 나타냈다. 1월 제조업 업황전망 BSI는 62로 13p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고, 비제조업 1월 업황전망 BSI는 66으로 4p 하락할 것으로 내다봤다.

제조업 매출 BSI 12월 중 실적은 82로 전월대비 3p 하락했으며, 2023년 1월 전망(75)도 전월대비 9p 하락했다.

채산성 BSI 12월 중 실적은 69으로 전월대비 4p 하락했으며, 2023년 1월 전망(67)도 전월대비 9p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다.

자금사정 BSI 12월 중 실적은 78로 전월대비 3p 하락했으며, 2023년 1월 전망(75)은 전월대비 5p 하락했다.

전북지역 제조업체들이 느끼는 경영애로사항으로는 원자재가격 상승(22.7%), 불확실한 경제상황(21.4%) 등이 상위를 차지했다. 전월과 비교시 ‘불확실한 경제상황(14.4%→21.4%)’, ‘수출 부진(5.8%→9.2%)’ 등의 응답 비중은 상승했다.

도내 비제조업 매출 BSI 12월 중 실적은 76으로 전월대비 1p 상승했으나, 2023년 1월 전망(73)은 전월대비 5p 하락했다.

채산성 BSI) 12월 중 실적은 74로 전월대비 3p 하락했으며, 2023년 1월 전망(69)도 전월대비 11p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다.

자금사정 BSI 12월 중 실적은 72로 전월보다 4p 상승했으나, 2023년 1월 전망(68)은 전월대비 2p 하락했다.

12월 중 전북지역 비제조업체들이 느끼는 경영애로사항으로는 인력난·인건비 상승(22.5%), 내수 부진(12.5%), 원자재가격 상승(11.5%)등이 상위를 차지했다.

이번 기업경기조사는 12일부터 22일까지 전북지역 410개 업체(388개 업체 응답)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김명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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