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가 2023년도 국가예산으로 전년 5157억원 대비 320억원(6.2%)이 증가한 5477억원을 확보했다.
이 같은 성과는 정부예산 증가율(5.1%)을 상회하는 수치로 정읍시 주요 현안사업과 정책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시는 2021년 초부터 세종·국회사무소를 지속 운영해 왔다. 이를 통해 유기적 협력체계를 이뤄 국가예산 확보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이다.
또한 국회 심의단계에서 도내 국회의원 공조뿐만 아니라 타 지역 예산소위 위원들과의 적극적 대응을 통해 이룬 성과로 풀이된다.
2023년 국가예산 주요 신규사업은 △농축산용 미생물산업 공유 인프라 구축(2억, 총사업비 200억) △제약산업 미래인력양성센터 구축(31.5억, 총사업비 180억) △2023년 한국판 뉴딜(그린뉴딜) 지중화(11.43억, 총사업비 83.81억) △정읍시 상권 르네상스(6.55억, 총사업비 80억) △애당지구 농촌용수 이용체계 재편(3억, 총사업비 291.51억) △백운3지구 배수 개선(1억, 총사업비 158억) △평령2지구 배수 개선(1억, 총사업비 147억) △신화지구 수리시설 개보(10억, 총사업비 40억) △금붕 자연재해 위험개선지구 정비(2.39억, 총사업비 99억) △수성지구 우수저류시설 설치(5억, 총사업비 177.94억) △매죽2지구 급경사지 위험지역 정비(4.87억, 총사업비 9.74억) △산외 처리구역 하수관로 설치(4.21억, 총사업비 70.3억) △정읍시 노후 하수관로 2단계 정비(3억, 총사업비 50억) △국산 밀 전용 건조·저장시설 및 장비 지원(6.54억, 총사업비 28.92억) △내장산 다례문화원 모로단청 보수(1.84억, 총사업비 4.6억) 등 15건이다.
신규사업의 경우 시작년도 국가예산 확보액은 미비하지만 중장기적으로 국·도비 확보가 보장되기 때문에 지역발전에 큰 도움이 된다.
이학수 시장은 “내년에도 ‘시민중심, 으뜸정읍’을 만드는 밑거름이 될 국가예산 확보에 더욱 집중하겠다”며 “특히, 미래 성장동력인 첨단산업과 일자리 창출,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정읍=김진엽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