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 안에서 기사와 동승한 일행을 폭행한 5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고창경찰서는 운전자 폭행 등의 혐의로 A(58)씨를 조사 중이라고 5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일 오후 8시께 고창군 택시를 탑승해 주행 중이던 택시 안의 기사 B씨를 폭행한 혐의다.
조사 결과 당시 A씨는 만취 상태로 택시에 탑승해 일행 C씨와 다투던 중 B씨가 길을 돌아간다며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술에 취해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B씨는 인근을 순찰 중인 경찰관들에 도움을 요청해 경찰은 차를 멈춰 세운 뒤 A씨를 붙잡았다.
경찰 관계자는 “사건 관계자들을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민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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