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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농지전용면적 대폭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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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농지전용면적 대폭 증가
  • 김운협
  • 승인 2006.07.30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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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상반기 848ha로 전년대비 378ha나 늘어나... 지난해 전체면적 80%수준 건설경기 호전 입증

도내 산업·건설경기 호조로 올해 상반기 농지전용면적이 대폭 증가했다.
30일 전북도에 따르면 올 상반기 농지전용면적은 848ha로 지난해 같은 기간 470ha보다 378ha가 늘어났다. 

이는 지난해 전체 농지전용면적 1050ha의 80% 수준으로 도내 산업·건설경기가 호전되고 있음을 입증하고 있다.
용도별로는 도로 등 공공시설이 411ha로 가장 많았으며 축사 등 농어업용시설 293ha, 주거용시설 38ha, 기타 106ha 등의 순이다.
 
특히 공공시설과 농어업용시설이 전체 전용면적의 83% 차지했으며 공공시설의 경우 지난해 237ha보다 50%이상 늘었다.
전용면적이 늘어난 원인은 농공단지조성과 지역특화발전특구지정, 도로건설 등 공공시설분야 확충이 증가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폭설로 인한 축사 피해, 축산업경기 호전에 따른 축사 신축 증가 등으로 전용면적이 늘었다.
그러나 농업생산성이 높은 우량농지 전용신청에 대해서는 개발보다 보전차원에서 불허하기로 했다.
도는 불허가에 따른 민원인의 경제적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하반기부터는 농지전용 민원서류 접수 전에 도면검토와 현지확인 등 가능여부를 미리 확인·통보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앞으로도 농업생산성이 높은 우량농지는 최대한 보전할 것”이라며 “개발가능한 농지는 공장 등 산업생산용지로 공급해 개발과 보전이 조화를 이루는 농지관리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농지전용은 농지를 농작물의 경작 또는 다년생식물을 재배 등 농업생산과 농지개량외의 목적에 사용하는 것으로 농지전용면적에 따라 시군과 도, 농림부의 허가과정을 거쳐 가능하다.

도내는 매년 1000ha 가량의 농지가 타용도로 전용되며 전국적으로는 1만3000ha 규모이다.
김운협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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