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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스텔도 ‘규모의 경제’… 500실 이상 대단지 ‘전성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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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스텔도 ‘규모의 경제’… 500실 이상 대단지 ‘전성시대’
  • 길문정 기자
  • 승인 2022.10.28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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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수한 생활 편의성 및 상품성 등 영향
시화 MTV 내 전실 ‘오션뷰’ 대단지 오피스텔 분양
'시회 MTV 푸르지오' 투시도
'시회 MTV 푸르지오' 투시도

오피스텔 분양시장에서도 대단지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올 1월 충남에서 분양한 ‘천안아산역 미소지움 더테라스’ 는 540실 모집에 7054건이 접수돼, 평균 13.0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지난 7월 인천에 공급된 ‘청라 더리브 티아모 까사’ 역시 523실 규모가 부각되며 청약기한 내 접수를 마감했다.

대단지 오피스텔은 높은 선호도에 힘입어, 몸값 상승폭도 큰 편이다. 부동산R114 자료에 따르면 최근 3년 (2019년 9월~2022년 8월) 간 500실 이상 대단지 오피스텔의 매매가격 상승률은 18.37%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100실 미만 단지의 상승률이 6.4%를 기록한 것과 비교해 3배 가까이 차이가 나는 셈이다.

이처럼 오피스텔 분양시장에서 대단지가 인기를 끄는 이유로는 우수한 생활 인프라가 첫 손에 꼽힌다. 대단지가 들어서게 되면, 주변으로 대형마트∙관공서 등 생활편의시설은 물론 버스정류소 등 기반시설이 빠르게 구축된다는 장점이 있다. 입주 후 생활에 불편함이 적어, 수요자들 사이에서 호응을 얻는 것으로 풀이된다. 

아울러 ‘규모의 경제’ 가 가능하다는 점도 인기 요인으로 분석된다. 공용관리비를 단지 전체가 나눠 부담하게 돼, 소규모 단지와 비교해 상대적으로 관리비 부담이 덜하다. 

부동산 전문가는 “대단지로 조성되는 오피스텔은 수요가 풍부해 환금성이 우수한데다, 소규모 단지 대비 생활편의시설이 잘 갖춰져 있어 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다” 며 “업계에서도 활용할 수 있는 부지가 넓어 커뮤니티나 설계 등에 공을 들이는 만큼, 상품성에서도 차별화된다” 고 덧붙였다.

이러한 가운데, 시화MTV에서 대단지 오피스텔이 분양을 알려 화제다. 대우건설은 경기도 시흥시 일원에서 ‘시화MTV 푸르지오 디오션’ 을 이달 중 선보인다. 지하 2층 ~ 지상 최고 35층 8개 동 규모로, 오피스텔 및 아파트 ∙ 근린생활시설 등으로 구성된 매머드급 복합단지다. 이 중 주거형 오피스텔 전용 53 ~ 119㎡ 총 584실을 우선 분양한다.

빼어난 상품성은 ‘시화MTV 푸르지오 디오션’ 만의 특장점이다. 우선 외부는 이색적인 디자인 요소를 도입해 가시성과 심미성을 높였다. 특히, 8개 동 최고 35층의 규모감을 앞세워, 지역을 대표하는 랜드마크 단지로 도약하겠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생활공간 내부 역시 다양한 특화설계가 적용된다. 가장 기대를 모으는 요소는 ‘조망 특권’ 으로, 전실 서해 및 웨이브파크 영구조망이 가능하다. 4.5m 층간 높이의 듀플렉스 구조가 전실에 적용돼 개방감과 공간활용도가 극대화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선호도가 높은 전실 테라스 설계를 통해 입주민들 개인의 취향에 맞게 카페나 정원 ∙ 미니 캠핑장 등으로 활용할 수 있고, 탁 트인 오션뷰는 물론, 인근 시화호와 도심의 파노라마 뷰도 만끽할 수 있다. 이밖에 고급스러운 마감재를 통한 품격 있는 실내공간도 연출한다.

대규모 특화시설도 가치를 더하는 요소다. 지하 1층에 오피스텔 입주민 전용의 고급 커뮤니티 시설이 들어선다. 피트니스∙스크린골프연습장∙럭셔리 스파∙회의실 등 남녀노소 모두를 아우르는 시설이 마련돼, 입주민들이 사교의 장으로 활용할 수 있다. 반려동물을 키우는 이른바 ‘집사’ 들을 겨냥해 반려동물을 위한 공간인 펫파크를 조성하며, 키즈영어카페∙베이커리카페∙푸드라운지 등도 선보인다.

서울 강남 등 고급 주거시설에서나 볼 법한 고품격 커뮤니티 서비스도 눈길을 끈다. 풀무원푸드앤컬처와 협업해 조식∙중식∙석식 등 1일 3식 제공하는 홈푸드서비스를 비롯, 음료 및 샐러드바∙석식 파티∙비어 & 와인∙케이터링 등으로 구성된 파티푸드서비스를 선보인다. 이밖에, 바디케어와 마인드케어 서비스 등을 제공하며, 세탁∙청소∙카쉐어링∙발렛∙예약∙대행 등 각종 컨시어지 서비스도 도입한다.

‘비규제 프리미엄’도 기대된다. 오피스텔은 아파트 등 주택시장 대비 상대적으로 각종 부동산 규제의 영향이 덜하다. 대출 최대 비율이 높고, 만 19세 이상이면 청약통장 없이 누구나 청약할 수 있어 무주택 실수요자들 사이에서 ‘내 집 마련’의 기회로 떠오르고 있다.

분양 관계자는 “‘시화MTV 푸르지오 디오션’은 기 공급된 오피스텔 대비 한 차원 진일보한 형태의 럭셔리 단지로, 수요자들의 기대감이 높다”며 “전실 ‘오션뷰’ 에 더해 듀플레스 및 테라스 설계 등 선호도가 높은 요소를 두루 갖추고 있는 만큼, 많은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견본주택은 경기도 시흥시에 마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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