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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인 수확기, 농기계 사고 주의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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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인 수확기, 농기계 사고 주의해야
  • 이정은 기자
  • 승인 2022.10.20 22: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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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기계 작업 시 간편한 복장, 좁은 농로·경사로 이동 시 감속 운행

 

본격적인 수확철을 맞아 농기계 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20일 전북소방본부 구조구급활동시스템에 따르면 최근 5년(2017~2021)간 도내에서 발생한 농기계 사고는 총 885건으로 올해의 경우 9월까지 107건 발생했다. 

전북소방본부에서는 2022년 9월까지의 농기계 사고의 주요 원인을 분석한 결과, 농기계 끼임 사고, 전복 사고, 전도 사고가 많았다. 

사고 발생 시간대별로 살펴보면 하루 중 영농활동이 가장 활발한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경 사이에 가장 많이 발생했다.

또한 농기계로 인한 손상 사고는 경운기가 54건으로 50%로 가장 많았고, 예초기 22건(20%)와 트랙터 13건(12%)이 뒤를 이었다.

특히 경운기 사고로 운전하다 전복되거나 전도되는 사고로 인해 사망 7명, 부상 47명의 인명피해가 발생했다. 

지난 18일 오전 11시 30분경에 완주군 삼례읍 해전교차로 인근 밭에서 80대 남성이 경운기로 밭을 갈던 중 전도된 경운기가 농수로에 빠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경운기 등 농기계로 좁은 농로, 경사진 길 등을 이동할 때는 진입 전에 미리 속도를 줄여 운행해야 한다.

경운기로 내리막길을 내려올 경우 조향클러치(steering clutch)를 잡으면 반대 방향으로 회전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최민철 전북소방본부장은 “10월과 11월은 수확으로 바빠지는 중요한 시기로 농기계를 사용하기 전에는 점검하고, 작업 시에는 항상 안전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정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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