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의회(의장 고경윤)가 29일 제277회 제1차 정례회 제3차 본회의를 끝으로 16일간의 일정을 마무리했다.
시의회는 이날 본회의에서 2022년 행정사무감사 계획서 및 하반기 주요사업장 현장방문 결과 보고서를 채택하고, 자치행정위원회(위원장 이도형) 소관 ‘정읍시 대상포진 예방접종 지원 조례 일부개정 조례안’ 등 7건과 경제산업위원회(위원장 이복형) 소관 ‘정읍시 입영지원금 지급 조례안’ 등 3건을 가결했다.
또한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이만재) 소관 ‘2021 회계연도 결산 승인안과 예비비 지출 승인안’ 및 ‘2022년도 기금운용 변경계획안’을 가결하고, 2022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은 1조1943억9300만원으로 확정했다.
이에 앞서 이복형 의원, 황혜숙 의원, 고성환 의원, 이상길 의원이 각각 5분 자유발언에 나섰다.
이복형 의원은 ‘농어촌 복지택시에 타 시도 마을버스의 장점 도입’ 주제로 “교통사각지대를 최소화해 더 많은 주민들이 교통복지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복지택시 운영방식을 다양화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황혜숙 의원은 ‘정읍 특산품 옹동지황 재배 특화사업 육성 촉구’를 주제로 “지황특화단지 조성 및 한방소재 특구 지정이 가장 시급한 당면과제”라며 “재배농가 육성을 위한 사업을 중점 시행해 줄 것”을 주문했다.
고성환 의원은 ‘정부는 쌀값 폭락 방지대책을 마련하라’ 주제로 “농민들이 벼를 갈아엎고 불태우는 현 상태를 엄중히 받아들여 정읍시도 타 작물 재배 지원사업 대폭 확대 등 문제 해결에 적극 나서달라”고 촉구했다.
이상길 의원은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물 공급 특단의 대책 마련’를 주제로 “먹는 물에 대한 시민의 요구는 건강과 생존에 직결되는 중요한 문제”라며 “맑고 깨끗한 상수원 관리에 더 많은 신경을 써야 할 것”을 역설했다. 정읍=김진엽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