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2009년도 경제살리기 희망보고회’차 장수군을 방문한 김완주 도지사는 “장수군은 이미 말 산업 클러스터가 추진되면서 말산업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했으며 한국 최고의 브랜드인 ‘장수사과’로 지역 경쟁력을 확보해 나가고 있다”고 강조하고 이를 바탕으로 전라북도 핵심전략산업인 식품산업의 새로운 희망이자 내륙 물류 중심지로 발돋움 할 수 있도록 도 차원에서 가능한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장수읍 ‘한누리 전당’에서 장재영 장수군수를 비롯하여 장영수·김명수 도의원 등 도·군의회 의원, 유관기관 단체장, 직능사회단체, 통리장, 주민자치위원 등 각계 각층의 진안군민 250여명이 참석한 ‘희망 보고회’인사말을 통해“지난해 장수군이 ‘5.3프로젝트와’와 ‘장수랑 한우랑 사과랑 대축제’로 전국적인 명성을 얻은 것은 물론 모든 농촌의 희망이 되었다”고 강조하고 “사과와 한우, 말 산업을 합치면 장수군은 지금도 미래도시라 할 수 있다”고 격려했다.
이어 김 지사는 1시군 1프로젝트로 추진 중인 ‘말 산업클러스터’는 청정한 자연 자원과 말산업과의 융합, 인프라 구축으로 장수군을 말 산업 메카로 도약시키기 위한 대형프로젝트로 올해 승마레저타운 조성 행정절차 이행이 차질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토지사용 승락서 징구, 도시관리계획 변경(2종지구), 지방재정 투융자심사(중앙),균특예산 신청(관광자원개발) 등을 추진하는데 행·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또한 김 지사는 도시가 작다고 해서 다 살기 어려운 것은 아니라며 세계정상들이 모여서 경제포럼을 개최하는 ‘다보스 포럼’으로 유명한 인구 1만8백여명의 스위스 다보스와 세계최고의 영화제인 ‘칸느 영화제’로 세계적인 명성을 얻고 있는 인구 6만7천여명의 소도시인 프랑스‘칸느’를 사례로 들고 “작은 도시도 한 가지만 잘해도 충분히 잘 살 수 있다는 꿈을 가져야한다”고 강조하고 익산-포항간고속도로에 이어 새만금-포항고속도로가 만들어지고 동서횡단철도가 놓여지면 장수군의 꿈은 앞당겨질 것이라며 이러한 명성을 얻을 수 있도록 관민이 적극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장수=장정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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