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굴 부위 중 특히 ‘눈’이 차지하는 비중이 큰데, 안경은 눈의 매력을 가려 외모 스트레스를 유발하기도 한다. 만약 안경이 어울리지 않는 얼굴이거나 매일 안경을 착용하는 것이 번거로운 경우 시력교정술을 고려할 수 있다.
다만 시력교정술을 계획할 때는 각막 절개량에 유의해야 한다. 기존 시력교정술(라식, 라섹수술)의 경우 각막 절편 생성을 위해 약 20mm를 절개해 안구건조증, 빛 번짐, 각막 손상, 원추각막증, 각막 혼탁 등의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었다. 이런 문제를 예방하기 위해 시력교정술 전에 정밀검사를 진행하는데, 잔여각막이 충분하지 않은 상태에서는 라식, 라섹 수술을 받기가 어렵다.
과거에는 잔여 각막이 충분하지 않거나 초고도근시, 고도난시일 경우 시력교정술을 포기하고 안경이나 렌즈를 착용해야 했지만, 최근에는 3세대 시력교정술 스마일라식이 개발돼 저시력 환자의 선택 폭이 넓어졌다.
스마일라식은 각막 표면을 절삭하거나 표면을 열지 않고 실질부위를 교정량만큼 분리한다. 이후 저자극 펨토초 레이저로 정교하게 조사해 각막 절개량이 적다. 수술 중 각막지각신경을 보존하여 안구건조증, 각막 손상, 빛 번짐 등을 예방할 수 있다. 따라서 수술 후 통증이 거의 없고 회복도 빨라 다음날부터 일상생활 복귀가 가능하다. 빠른 회복과 안전성 덕분에 시간적 여유가 없는 대학생, 직장인의 선호도가 높다는 게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여기서 스마일라식과 기존 라식의 가장 큰 차이점은 ‘각막 절개량’이라고 할 수 있다. 스마일라식은 각막 절편 생성 없이 2mm 미만 최소 절개를 통해 각막이 외부에 노출되는 시간을 단축시킨다. 스마일라식의 각막 절개량은 기존 라식의 1/10 수준인 만큼 초고도근시, 고도난시 환자도 수술이 가능하다.
하지만 모든 경우에 스마일라식이 적합한 것은 아니다. 스마일라식도 일정 부분 각막을 깎아내기 때문에 각막이 너무 얇은 환자, 각막 혼탁이나 원추각막, 각막 확장증 등 심각한 각막 질환이 심한 경우에는 수술이 불가능하다. 더욱 정확한 확인을 위해서는 난시교정, 시력교정술 집도 경험이 풍부한 전문가와 함께 스마일라식 수술 적합도 검사를 진행해야 한다.
스마일라식은 2mm 미만 최소절개가 이뤄지기 때문에 숙련된 의료기술과 풍부한 집도 경험을 갖춘 의료진을 선택해야 한다. 대표적으로 스마일라식 개발 본사 독일 칼자이스사의 닥터 인증 제도는 의료진 전문성을 판단해볼 수 있는 중요한 기준이다. 안전하게 수술 받길 원한다면 스마일라식후기 외에도 닥터 인증을 보유한 안과인지, 정밀검사 시스템을 갖춘 곳인지 철저하게 확인해야 할 것이다.
도움말 : 서울 에스앤유(SNU)안과 정의상 원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