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이 농림수산식품부에 공모한 농어촌 뉴타운 조성 사업이 1월 28일 최종 확정 되었다.
고창읍 월곡리 일원에 부지면적 148,000㎡, 100세대 규모로 2009년부터 2011년까지 연차적으로 총사업비 250억원을 투자하는 농어촌뉴타운조성사업은 도시의 젊은 인력이 귀농하여 살고 싶어 하는 전국제일의 농어촌 뉴타운의 성공적인 모델로 조성할 계획이다.
단지 내에는 주택, 원어민을 영어체험마을, 커뮤니티센터, 공원 등이 조성되며, 특히 영유아 보육시설을 설치하고 시설 내 소아과 공중보건의를 두어 24시간 어린이를 마음 놓고 맡길 수 있도록 운영한다.
이강수 고창군수는 “농어촌 뉴타운 조성사업 유치로 인하여 도시거주 30~40대 젊은 귀농인에게 맞춤형 영농지원, 양질의 자녀교육 및 복지환경, 쾌적하고 저렴한 주택공급으로 고창 미래의 농산업을 이끌어갈 핵심 주체로 육성하고, 지역 농산업 성장의 견인차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면서“ 고창읍을 축으로 석정온천 관광단지 개발과 성송 골프클러스터 사업 등이 활발히 시행됨에 따라 고창발전의 성장동력 산업기반이 구축되어 경쟁력 확보는 물론 지역 일자리 창출을 통해 지역균형발전과 더불어 우리군이 한 단계 더 도약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고창군은 지난해 5월 농어촌 뉴타운 조성사업 추진 전담반을 구성하여 읍면 및 서울, 부산, 광주 등 출향인사 모임에 설명회를 가졌으며, 입주희망 신청을 접수한 결과 100세대 모집에 526명이 신청할 정도로 관심도가 높았다.
고창=임동갑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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