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대선후보로 결정된 이후 4차례 전북을 찾았다. 윤 당선인이 전북지역 유세 활동을 펼치면서 전북도민과 약속과 발언들을 정리해봤다.
● 2월 10일 재경도민회 신년인사회 인사
전북이 타 시도 대비해 경제적 불균형이 심각하다. 새만금에 가보니까, 전북만의 새만금이 아니고, 대한민국의 미래가 새만금에 있다는 생각을 가지게 됐다. 다른 지역에 비해서 비교 우위에 있는 탄소산업과 수소 경제를 키워서 미래 먹거리를 창출하고, 이 산업들을 뒷받침하기 위해서는 금융 제도가 잘 돼 있어야 한다. 전주가 금융도시로 발돋움하기 위한 지원도 필요하다. 저와 국민의힘이 아직 전북인들이 보시기에 부족한 점이 많겠지만, 조금 더 마음을 열 수 있도록 노력하고, 또 노력하겠다. 호남 홀대, 전북 홀대론이 나오지 않도록 국민의힘이 다 함께 노력해야 한다.
● 2월 12일 열정열차 발대식(전주역)
새만금에 공항은 당연히 있어야 한다. 현장에 와서 보면, 늘 답은 현장에 있다. 새만금 이제는 완결을 지어야 할 때가 왔다. 금융산업 없이 지역발전과 지역균형발전이 있을 수 없다. 전주는 국민연금 유치를 바탕으로, 새만금 해외투자 유치를 계기로 해서 전주가 서울 다음에 제2의 금융도시로 확고하게 자리 잡아야 한다. 전주-김천간 철도, 전주-대구간 고속도로 동서 횡단 철도와 고속도로 구축을 신속하게 구축해야 한다. 한식의 세계화를 할 때, 전주를 거점도시로 만들어서 해야 했다. 전주가 세계적인 농가공업의 중심, 세계적인 식품시장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키워야 한다.
● 2월 16일 전주역 첫 마중길 유세
전북의 미래와 변화를 확실하게 책임지겠다. 대통령에 취임하면 새만금을 국제도시로 조성해 전 세계 기업인들이 돈 싸 들고 투자하는 곳으로 만들겠다. 전주는 서울 다음가는 제3의 국제금융도시로 새만금과 전북산업을 확실하게 자금을 지원하는 금융도시로 만들겠다. 동서를 가로지르는 교통망을 촘촘히 깔아서 전북이 대한민국 모든 도시에서 빠르게 접근할 수 있는 지역으로 만들고, 국가대표를 키우는 엘리트 체육과 생활 스포츠가 만나는 접점인 국립 스포츠 종합훈련원을 전북에 세우겠다.
● 2월 22일 군산과 익산 거점유세
군산은 과거 무역산업 도시였지만, 지금은 한국지엠과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가 문을 닫으면서 지역 분위기와 경제가 위축되고 있는 모습이다. 조선소 재가동뿐만 아니라 우리나라 우량 기업들이 군산에 들어올 수 있도록 여건은 만들고 이에 따른 인센티브를 제공하도록 하겠다. 익산이 세계적인 식품클러스터로 발전할 수 있도록 키우겠다. 익산을 자랑스러운 한식의 세계화 법정 도시로 만들겠다.
윤동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