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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코로나와 공존 위한 방역체계 전환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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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코로나와 공존 위한 방역체계 전환 필요
  • 전민일보
  • 승인 2022.02.24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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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지역 코로나19 일일 확진자가 처음으로 4000명대에 진입하면서 오미크론 확산세가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다. 그간 200여명 안팎의 확진자를 유지했으나 지난 22일 처음으로 4024명을 기록했다.

도내 누적 확진자는 총 5만6324명에 이른다. 최악의 경우 도내 일일 1만명의 확진자가 쏟아져도 전혀 놀랄 상황도 아니다.

보건당국이 감염 차단을 위한 노력을 쏟고는 있지만 현재로서는 확진자가 얼마나 크게 늘지 예측하기 쉽지 않은 상황이다.

현재로선 도민 모두 각자가 방역관리자라는 생각으로 생활 속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야 한다는 당부가 최선인 셈이다.

특정집단에서의 감염 사례 보다는 기존 확진자의 가족 및 지인, 직장 내 동료 간 전파가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독감처럼 인류와 공존의 준비가 필요한 시점으로 보여진다.

이미 오미크론 확산에 따른 방역체계도 변화가 왔다. 확진자도 일주일간의 자가격리 기간이 지나면 별도의 PCR검사 없이 정상생활이 가능해진다.

중증환자가 아니라면 치료제 제공이 아닌 일반 감기약이 처방되고 있다.

사실상 오미크론 우세종 전환에 따른 독감처럼 대응체계가 변경되고 있다.

정부도 오미크론 치명률과 중증화율이 낮아진 것에 기초해 방역·의료체계를 전면 개편할 방침이다.

김부겸 총리는 23일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오미크론의 치명률과 중증화율은 모두 델타 변이의 4분의1 수준, 계절독감에 비해서는 약 2배 수준인 것으로 드러났다”며 “특히 3차 접종을 마친 경우 계절독감 수준 이하로 감소하는 것으로 밝혀졌다”고 말했다.

정부가 지난해 4월부터 지난 2월까지 변이 분석 완료자 13만6000명을 분석한 결과 오미크론의 치명률은 델타(0.7%)의 4분의 1인 0.18%로 나타났다.

이는 계절독감의 2배 정도이며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주요 국가와 비슷한 수준이다.

3차 접종을 완료한 경우 오미크론의 치명률은 0.08%로 계절 독감 치명률 0.05~0.1%과 비슷한 수준까지 낮아졌다.

반면 미접종시의 오미크론 치명률은 0.5%로 계절독감의 5~7배로 높았다.

이제는 위드 코로나를 위한 준비에 들어가야 할 시점으로 보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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