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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尹 후보, 전북 관련 공약 차별성 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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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尹 후보, 전북 관련 공약 차별성 부족
  • 이민영 기자
  • 승인 2022.02.10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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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 등록 전 1개라도 더 확실한 공약 추가

최근 여론조사에서 이재명 민주당 후보와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의 지지율이 오차범위 내 박빙으로 나타나 1~2위 후보가 내놓은 전북 공약(전북기자협회 자료)을 살펴보면 그다지 차별되지 않아 보인다는 의견이다.

이번 20대 대선은 직선제 대선이 시작된 1987년 13대 대선 이후 3번째 여·야 양강구도로 고착돼 가는 분위기이다. 3·9선거일이 한달 안으로 남은 시점인 지난 7일~8일 실시한 매일경제와 MBN 의뢰로 넥스트리서치 여론조사(9일 발표)를 보면, 여·야 1~2위 후보의 지지율은 이재명 민주당 후보(31.6%)가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36.1%)에게 오차 범위 내 4.5% 차로 뒤지고 있다.

이 밖의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는 10.0%, 심상정 정의당 후보는 3.0%였고, '지지 후보 없음'(14.5%), 모름·무응답(3.3%) 등 부동층도 17.8%에 달했다.(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새만금 신공항 등 전북 현안의 해법에 대한 李·尹 두 후보측의 견해를 보면, 전북도의 주요 핵심사업, 각 정당이 요구하는 지역 대선공약이 반영 정도이다. 이를 두고 정치권 한 인사는 ”양 정당이 독자적인 공약 발굴 노력이나 신규 공약사업으로 내 놓기 위해 고심한 흔적이 없어 보인다“고 지적했다.

李 후보는 신공항, 공공의대, 금융중심지, 현대중공업 재가동, 주요 SOC 사업의 신속한 추진 등을 대선 공약으로 언급했고, 尹 후보는 새만금 국제투자진흥지구 지정, 현행 신재생에너지 분야 특화, 금융, 관광, IT 등과 같은 고부가서비스 지구 등 개발의 다각화 등을 언급했다.    

전북지역 현안사업인 제3금융중심지 지정에 대해서 李 후보측은 금융 관련 공공기관 추가 이전을 통해 전주를 중심으로 하는 자산운용 중심 금융특화도시 조성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했고,

尹 후보측은 전북 제3금융중심지 지정을 위해 매진하겠다며, 전북지역의 특성과 발전계획에 가장 부합한 공공기관을 선정하여 확실한 시너지가 나도록 진행하겠다는 원론적 언급을 내놓았다.

대통령에 당선된다면, 5년간 전북에 줄 선물은 무엇인지에 대해 李 후보는 새만금·전북특별자치도 건설, 공공의료 체계 확립, 교통 인프라 구축 등을 통해 ‘전북 대전환’이란 선물을 드리고 싶다고 했고,

尹 후보는 대통령으로서 전북 지역의 발전을 위하는 길을 제시하는 것은 ‘선물’이 아니라 ‘책무’라며, 전북의 미래는 새만금에 달려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며, 새만금을 시작으로 다양한 지역 현안 사업을 꼼꼼히 챙기겠다고 해 두루뭉술했다.

정치권의 또 다른 인사는 ”여·야 양강 1~2위 두 후보의 지역현안에 대한 응답은 개괄적 수준이거나 원론적인 답변“이라며, ”李 후보의 226개 시·군 ‘우리동네공약‘처럼 세부 공약이 더 실효적“이라 호평했다.

또한, ”정당의 관계자들은 13일 공식등록 전 촉박한 시간이지만, 후보들에게 지역공약에 대한 확고한 인식을 갖도록 하거나 1개라도 공약을 더 추가시키데 힘을 쏟아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서울 = 이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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