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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군, 새해 시무식서 ‘자원순환사회 민·관 공동 선언’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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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군, 새해 시무식서 ‘자원순환사회 민·관 공동 선언’ 눈길
  • 임동갑 기자
  • 승인 2022.01.03 15: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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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고창군이 2022년 임인년(壬寅年) 새해를 맞아 자원순환사회로의 전환을 선포했다.

 

3일 고창군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군청 5층 대회의실에서 자원순환사회 선포식을 겸한 2022년 시무식을 열었다. 시무식에는 고창군 공무원과 고창군의회, 고창군 주민자치위원협의회, 7개 고창군 환경단체 등이 참석했다.

 

고창군, 군의회, 군민대표가 서명한 선언문에선 ▲폐기물 발생 억제 ▲지속가능한 생태적 전환 노력 ▲쓰레기 없는 사회에 대한 공감대 확산 등에 노력하기로 했다.

 

또 지역 7개 환경단체는 자원순환 사회 실천결의문을 낭독했다. 단체는 “장바구니 사용, 아이스팩 재활용 등 불필요한 것은 줄이고(Reduce), 한 번 더 사용하고(Reuse), 올바르게 재활용하는(Recycle) 자원순환을 널리 퍼뜨려 함께 실천하자”고 호소했다.

 

고창군은 이달 중 민·관 거버넌스 체계 구축을 위한 ‘고창군 자원순환정책실천위원회’를 꾸리고, 민간단체와의 지속적인 MOU 체결 등을 통해 군민들의 의견을 적극 수용할 계획이다.

 

앞서 고창군은 지난해 전북도내 군 단위 최초로 ‘고창군 자원순환 기본 조례’를 제정해 운영해 오고 있다. 조례에서 고창군수는 사업자, 주민, 단체 등이 자원순환사회로 전환하는데 기여하도록 적극 지원하고 정책에 반영하도록 노력해야 함을 명시했다.

 

사업자는 생활이나 산업활동에 필요한 제품·원료·재료·포장재가 폐기물로 되는 것을 최대한 줄이고, 발생하는 포장재 등을 분리배출이 쉽게 생산·유통·판매 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

 

고창군수는 “아름다운 고창 본연의 청정함을 더 오래, 더 많은 이들과 나누기 위해서는 지속 가능한 자원순환 체계 구축이 절실한 상황이다”며 “현재 우리 삶의 편리함보다는 미래의 환경보전을 더 생각하는 문화가 일상에 정착될 수 있도록 우리 모두 힘을 모으자”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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