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즈 등 유가공 생산 전문기업인 ㈜치즈팩토리가 정읍시 소성식품특화농공단지에 둥지를 튼다.
정읍시와 ㈜치즈팩토리는 지난 10일 시청에서 총 72억원 규모의 투자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유진섭 시장과 전라북도 양선화 투자금융과장, ㈜치즈팩토리 윤현철 대표를 비롯한 회사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치즈팩토리는 식품특화농공단지 내 1만1336㎡(3429평) 부지에 공장 신설과 함께 생산시설을 갖추고 30여명의 신규직원을 채용할 계획이다.
또한 올해 토지 분양과 2022년 5월까지 공장 신축을 마무리하고 6월부터는 유가공 제품을 생산에 나설 예정이다.
이를 위해 시와 전북도는 투자보조금 지원과 인·허가 절차 진행 등 행정적 제반사항에 대해 적극 협조할 방침이다.
㈜치즈팩토리는 국내 굴지의 식품기업인 ㈜동원F&B의 공장장이 창업한 기업이다.
모짜렐라치즈, 보코치니치즈, 브라타치즈 등 각종 치즈제품 등을 생산해 동원F&B, 델리푸드, 서정F&B, 센트식품 등에 납품 판매할 예정이다.
치즈팩토리가 본격적으로 공장을 가동하게 되면 연 매출은 400억여원에 달할 것으로 기대된다.
윤현철 대표는 “기업을 위해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는 정읍시에 감사드린다”며 “치즈팩토리가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유진섭 시장은 “코로나19 등 어려운 시기에 투자를 결정해준 윤현철 대표께 감사드린다”며 “치즈팩토리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유가공 생산 전문기업으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정읍=김진엽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