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가 시민 삶의 질 향상과 미래 성장 동력 기반 마련을 위한 2022년도 예산안을 정읍시의회에 제출했다.
정읍시의 2022년 본예산은 2021년 본예산 9116억원보다 14% 증가한 1조 390억원 규모로 편성됐다.
이는 올해보다 1274억원 늘어난 것으로, 일반회계는 전년 대비 1167억원(13.8%)이 증가한 9652억원, 특별회계는 107억원(17%)이 증가한 738억원이다.
세출예산은 코로나19로부터의 일상회복 지원과 민선7기의 성공적 마무리, 정읍의 새로운 도약과 번영을 위한 미래 투자 확대에 중점을 뒀다.
또한 취약계층 보호와 일자리 사업, 재난대응 체계 대비, 미래 성장동력을 견인할 수 있는 현안사업 예산을 집중 편성했다.
주요 세출예산 사업으로는 자주재원 확보를 위해 추진되고 있는 체류형 관광 1번지 조성사업인 내장산 자연휴양림 조성(77억)과 정읍 문화유산 방문자센터 건립(94억) 등 문화관광 분야에 730억원을 편성했다.
이와 함께 살맛나는 첨단경제도시 건설을 위해 노후 거점 산업단지 경쟁력 강화(16억)와 제3산업단지 복합문화센터 건립(10억), 투자진흥기금 조성(10억) 등 산업중소기업 분야에 239억원을 편성했다.
또한 함께하는 복지·교육도시를 만들기 위해 기초연금(862억)과 노인일자리(148억) 등 복지·교육 분야에 2680억원, 실증시험포 스마트온실 구축(14억)과 공익·쌀·밭 직불금(423억) 등 스마트한 농생명 도시를 만들기 위한 농림수산 분야에 1990억원을 편성했다.
여기에 품격있는 안전행복도시 건설을 위한 도로교통 및 지역개발 분야에 1330억원, 전기자동차 보급지원 등 환경 분야에 11117억원을 편성했다.
세입예산안은 지방세 수입 등 자체재원 1182억원과 지방교부세 4748억원, 국·도비 보조금 3783억원 등을 반영했다.
유진섭 시장은 “연내 집행 가능사업 세출 구조조정과 현안사업 투자 등 선택과 집중을 통해 효율적으로 예산을 편성했다”며 “코로나19 이후 일상회복 전환을 지원하고 침체한 지역경제를 되살려 정읍 대도약을 이룰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에 제출한 예산안은 정읍시의회 제2차 정례회의 심의를 거쳐 12월 14일 확정된다. 정읍=김진엽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