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관학 공동위원회 본격 활동 돌입
성공적인 혁신도시 조성과 향후 관리·운영 등 전반을 거버넌스 협치의 정신에 따라 추진할 민·관·학 공동위원회가 공식 출범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한다. 24일 전북도에 따르면 전주시와 완주군, 공공기관 등에서 추천한 시민사회단체와 언론계, 주민대표, 도시계획 전문가, 이전기관, 도·시의원 등 각계 대표 21명으로 구성된 민·관·학 공동위원회가 25일 공식 출범한다.
이날 회의에서 21명의 공동위원회들에 대한 위촉장 수여와 함께 범도민적 민·관·학 공동위원회 협력체제 구축을 위한 다양한 논의가 이뤄진다.
도는 이 달말 토지공사의 지구지정 제안을 앞두고 지구지정 방향과 원칙에 대한 위원회의 의견을 최대한 수렴할 예정이다.
전주시와 완주군이 혁신도시 지구지정 범위에 대해 이견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이번 민관학 공동위원회에서 다뤄진 내용을 토대로 이들 시·군이 타협점을 모색할지 주목된다.
토지공사도 이번 위원회에서 지구지정 방향에 대한 충분한 논의를 거쳐 이달 안에 지구지정 제안을 확정할 방침이다.
도 혁신도시추진단 유기상 단장은 "혁신도시가 전북 전체의 성장발전을 견인하는 전북의 신성장 거점으로 발전될 수 있도록 각 위원들의 다양한 의견을 적극 수렴할 예정"이라며 "일부 절차 및 시·군간의 문제도 이번 위원회에서 충분히 논의될 것이다"고 말했다.
윤동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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