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품종 가을딸기 ‘고슬’수확 시작
남원시는 빨간 과육이 탐스러운‘고슬’딸기가 지난해에 이어 금년 가을에도 수확되고 있어 소비자들로부터 많은 눈길을 끌고 있다.
11월 1일 남원시는 수지면 앙용우 농가에서 지난달 말에 올해 첫 출하를 시작했으며, 주생면 신성권, 신근수 농가도 곧 출하할 예정이어서 사계절 내내 딸기를 맛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시는 ‘고슬’딸기는 지난 2016년도에 고령지농업연구소에서 육종한 품종으로 당도와, 평균과중, 경도에서 우수성을 지닌 것으로 평가돼,현재 여름딸기와 겨울딸기 위주의 딸기시장에서 가을딸기로서 자리매김하고 있다.
시는 원예농업인들의 소득을 향상 시키고 사계절 내내 소비자에게 고품질 딸기를 제공 하는 등 소비자들의 딸기 선택의 폭을 넓히기 위해서 시험재배하고 있다.
특히 현재 선도농가들은 0.5ha의 면적에서 재배방법 등을 연구 비교 검토하는 등 구슬땀을 흘리고 있으며 향후 ‘설향’품종과 함께 재배함으로서 농가 경쟁력을 향상 시킬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시험재배 하고 있다.
남원시는 평야지인 송동,주생,금지와 중산간지역인 덕과,산동, 시내 동지역 등을 중심으로 340여 농가 대부분이 ‘설향’품종 120여ha를 시설 재배하여 연간 280여억원 이상의 조수익을 올리고 있어 남원의 대표 원예 농산물로서 농업인의 소득 증대에 큰 역할을 해나오고 있다.
남원=천희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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