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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체육회 이사회 개회 직전 전격 취소... 그 배경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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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체육회 이사회 개회 직전 전격 취소... 그 배경은
  • 정석현 기자
  • 승인 2021.08.29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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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7일 개최 예정이었던 전북체육회 이사회가 개회 직전 갑작스럽게 취소되면서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29일 전북체육회 등에 따르면 지난 27일 오후3시 이사회를 개최할 예정이었다.

이날은 전주시가 계속되는 코로나19 확산세를 잡기위해 거리두기 4단계로 격상한 첫날이었다.

당초 전북체육회 이사회는 전북체육회관에서 진행될 계획이었다.

하지만 거리두기 4단계 방역지침에 따라 체육회관 대회의실 참석자수가 의결 정족수인 33명에 미치지 못하는 29명으로 제한되면서 장소를 인근 호텔 연희장으로 옮겼다.

앞서 체육계 안팎에서는 코로나19 확산세가 계속되는 위중한 시국에 이사회를 열어야 하냐는 우려 섞인 목소리가 제기됐었다.

이사회를 연기하거나 반드시 열어야 한다면 서면결의 등 다른 방안을 찾는 것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특히 이번 이사회는 신임 사무처장 임명 동의안이 핵심 안건으로 굳이 이날 처리할 시급사항도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서면결의로도 충분한 사항이며 굳이 개최할 경우 후일을 도모하는 게 맞다는 목소리다.

하지만 체육회는 이런 목소리를 외면하다 오후 3시에 열릴 이사회 개최 직전인 2시10분께 취소 결정을 내렸다. 결국 이사회에 참석하기 위해 준비를 마친 이사들은 발길을 돌리는 해프닝이 발생한 것이다.

도내 다수의 체육계 인사들은 “이날 해프닝은 소통이 잘 되지 않는 체육회의 전형적인 모습을 보는 것 같다”며 “무작정 일을 밀어붙이기보다는 주위를 돌아보고 주변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고 지적했다.
정석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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