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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판 뜨겁게 달군 ‘황교익 내정자’ 자진 사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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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판 뜨겁게 달군 ‘황교익 내정자’ 자진 사퇴
  • 이민영 기자
  • 승인 2021.08.20 22: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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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모적 논쟁을 하면서 근무 무리라 생각

최근 정치권에서 뜨겁게 달군 음식 칼럼니스트 ‘황교익 씨’가 20일 결국 경기관광공사 사장 후보직을 자진 사퇴했다. 이로써 이재명 경기도지사에 대한 보은인사 놀란을 일단락됐다.

황 씨는 지난 13일 경기도 산하 기관인 경기관광공사 사장에 내정된 사실이 확인되면서 민주당 대선 경선판에서 최대 쟁점으로 떠오른자 여야 대선 후보 캠프는 황씨를 향해 거칠 게 몰아 붙였다.

특히, 이낙연 캠프 상임 부위원장인 신경민 전 의원이 지난 17일 라디오 인터뷰에서 일본 도쿄나 오사카관광공사에 맞을 분"이라고 주장하며 황씨를 직격하자, 황씨는 "오늘부터 청문회 바로 전까지 저는 오로지 이낙연의 정치적 생명을 끊는 데에 집중하겠다"고 해 격하게 반론을 펴 논란은 더욱 커졌다.

사퇴 의지가 없이 완강하던 황 씨는 20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갑자기 입장을 밝히며, "경기관광공사 사장 후보자 자리를 내놓겠다", 또한, "소모적 논쟁을 하며 공사 사장으로 근무를 한다는 것은 무리"라고 밝혀 이 논란은 매듭지어졌다.

그러면서 그는 "경기관광공사 사장이 되면 하고 싶은 일이 있었다“며, ”신나게 일할 생각이었다. 그러나 도저히 그럴 수 없는 환경이 만들어졌다. 중앙의 정치인들이 만든 소란 때문"이라며 정치권을 비판했다.

알려진 바에 의하면, 황 씨가 자진사퇴한 배경에는 이해찬 전 대표의 격려와 이낙연 후보의 사과 등이 결심을 하는 데 직접적인 동기가 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전 대표는 "이번 일로 마음이 많이 상했으리라 생각한다. 정치인들을 대신해 원로인 내가 대신 위로드리겠다"며, "너그럽게 마음 푸시고 민주당의 정권 재창출을 위해 앞으로도 늘 함께해주리라 믿는다"고 격려 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 = 이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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