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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위기극복에 모든 역량을 쏟아 부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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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위기극복에 모든 역량을 쏟아 부어야
  • 전민일보
  • 승인 2021.07.20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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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가 불편하지만 현재의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하지 못한다면 코로나19 4차 대유행 이상의 대위기가 찾아올 수 있다. 코로나19 발생 1년 7개월째를 맞은 현재 한국은 최대 위기에 봉착했다. 연일 1000명대 확진자가 쏟아지고 있다.

그나마 지난 13일 1614명을 기록한 이후 19일 자정기준 1252명으로 줄어들긴 했으나 무서운 속도로 확산되고 있다. 정부는 수도권에 이어 비수도권도 5명 이상 사적모임 금지카드를 꺼내들었고, 비수도권 상당수 지역이 2단계로 거리두기 조치가 강화됐다.

전북은 전주와 군산, 익산, 완주(이서) 등 4개 지역이 2단계로 격상됐다. 전북지역도 최근 주춤해졌지만 연일 두 자릿수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다. 본격적인 휴가철이 도래하면서 주요 관광지를 중심으로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현 추세가 더 지속될 우려도 있다.

동해안 해수욕장을 찾은 수도권 관광객에 의한 강원도 확진자도 급증하고 있다. 최근 확진자 10명 중 7명이 동해안 방문객으로 확인될 정도이다. 전북도 예외일 수 없기에 휴가철 이후 더 큰 파동이 몰려올 수도 있다.

정부가 7월부터 거리두기 완화 등의 조치를 꺼냈다가 확진자가 늘어나자 다시 강화하면서 불만의 목소리도 나온다. 확진자 감소했다고 거리두기를 풀었다가 늘어나자 다시 강화하는 패턴이 되풀이되고 있기 때문이다.

소상공인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정부와 방역당국의 결정 자체가 잘못됐다고 볼 수 없으나 국민적 시각에서 혼선으로 비춰질 수도 있다는 점에서 향후 이 부분에 대해서는 신중한 접근이 필요해 보인다.

백신수급도 일부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 50대 예약과 접종이 지연되고 있다. 이후 일정도 지연될까 우려된다.

백신접종 초기에 나타났던 막연한 우려감을 증폭시키는 일부 언론보도가 다시 재현되고 있다.

미증유의 바이러스 위기 속에서 언론의 보다 성급한 자세는 그 파급력을 감안해 좀 더 신중할 필요가 있다. 지금은 모두가 자중하면서 현재의 위기 극복에 적극 협조해야 할 시점이다. 현재의 위기를 뒤로하고 잘잘못을 따지는데 더 치중한다면 사태를 더 악화시킬 뿐이다.

메르스 교훈을 잘 살려 우리가 코로나19 초기 확산위기를 잘 극복했듯이 코로나 대응과정에서 문제점은 향후 충분히 보완해갈수도 있다. 현재의 위기 극복에 모든 역량을 쏟아 붓고 모든 국민의 절대적인 협조가 필요한 시점이다.

안타깝게도 대선과 지방선거 등 선거를 앞둔 시점이어서 정치적 성격의 공방이 이어진다는 점은 더욱 지양해야 할 대목이다. 방역당국은 현재의 위기 극복에 총력전을 펼치고 정부와 정치권은 국민들의 협조를 얻어 낼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이다.

지금은 눈앞의 위기 극복에 모두가 동참해줘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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