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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 전 총리, ’장유유서‘ 해프닝 그래서 언론개혁 필요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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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 전 총리, ’장유유서‘ 해프닝 그래서 언론개혁 필요해
  • 이민영 기자
  • 승인 2021.05.26 15: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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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언론, 특정 단어 부각해 오해 증폭 시켜

정세균 전 국무총리는 26일, 국민의힘 당 대표 후보인 이준석 전 최고위원을 겨냥한 자신의 '장유유서' 발언으로 '꼰대 논란'이 불거지자 적극 해명에 나섰다.

민주당 대선주자인 정 전 총리는 이날 tbs 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 인터뷰에서 “제가 어제 실검 1위를 했다는 얘기를 듣고 깜짝 놀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전혀 논란이 될 만한 내용도 아닌데 일부 언론에서 이 맥락을 무시하고 보도하면서 발생하는 해프닝이라고 보는데 그래서 오해를 푸는 게 좋겠다”고 했다.

“제 발언의 취지는 젊은 후보가 제1야당인 그 보수 정당의 대표 선거에서 여론조사 1위에 오른 것은 큰 변화고 그런 변화가 긍정적이다. 이렇게 평가를 했거든요”라며, 어이없어했다.

정 전 총리는 “(국민의힘)정당이 보수 정당이고 해서 장유유서 같은 문화를 고려하면 고민도 있을 거다, 이렇게 한 마디 덧붙인 것인데 이 취지를 간과하고 특정 단어만을 부각을 해서 오해를 증폭시키는 상황이 허탈하기도 하고 안타깝기도 하다”고 토로하며, 언론을 질책했다.

이어 “좋은 정치에 나이가 무슨 상관이 있습니까?”며 되물었다. “젊어도 구태의연한 정치를 하면 그것이야말로 배제돼야 할 것"이라며, "나이와 상관없이 좋은 정치와 나쁜 정치가 있다고 보는데 왜곡이나 거짓으로 분열을 선동하는 나쁜 정치는 우리가 배격해야 될 것이지만 지금 대한민국에 큰 변화를 만들고 새 바람이 불어 정치에 역동성과 신선함을 줄 수 있다면 바람직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제가 처음 당하는 일은 아니어서 안타깝기는 하지만 저희 같은 사람들이야 이겨낼 수 있다"며 "그런데 이런 비슷한 사례 때문에 상처 받는 국민들이 많이 계실 것이다. 그래서 언론개혁이 절대 필요하다고 본다"고 밝혔다.

서울 = 이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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