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가 한국관광공사와 공동으로 개발 중인 내장산리조트 관광지의 잔여용지를 분양한다.
시는 내장산리조트 조성사업이 92%의 민자 유치율을 달성한 가운데 잔여용지에 대한 입주자를 모집하고 있다.
내장산리조트는 정읍시 신정동과 용산동에 위치한 160만5000여㎡(48만5500여평) 부지에 정읍시가 420억, 한국관광공사 440억, 민간자본 2367억 등 3227억원을 투입한 대규모 관광지 조성사업이다.
현재 총 분양용지 33만8000여평(50필지) 중 31만3000여평(43필지)이 분양 완료됐으며, 2만5000여평(7필지)에 대해 분양할 계획이다.
해당부지는 호텔이나 펜션, 상가 등 시설용지로 사용 가능하며, 한국자산관리공사 전자자산처분시스템(온비드)을 통해 분양자가 선정된다.
내장산리조트 관광지는 내장산국립공원과 용산호에 둘러싸여 수려한 자연경관과 도심이 공존하는 최적의 여건을 갖추고 있다,
특히, 수도권에서 SRT·KTX(정읍역 하차)로 1시간 20분, 전주와 광주 등 인근 도시에서 자동차로 40분 정도 소요되는 등 접근성이 우수하다.
여기에 내장산리조트 내 골프장이 들어서 성황을 이루고 있고, (주)리트리트 풀빌라는 6월 완공을 앞두고 있다.
또한 JB금융그룹 연수원이 1만평(3만4266㎡)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7층 규모로 조만간 공사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와 함께 내장산리조트 관광지 주변에 자연휴양림과 미르샘 분수 등이 조성될 계획이며 휴식과 힐링에 최적화된 관광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분양가격과 위치 등 자세한 사항은 한국관광공사 홈페이지(공고/공모) 또는 정읍시 홈페이지(고시·공고)를 참고하면 된다.
유진섭 시장은 “내장산리조트 관광지는 전북지역 중심에 입지하고 있어 내륙 관광거점 역할을 수행할 것이다”며 “미분양 부지는 올해 반드시 분양을 완료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읍=김진엽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