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친환경적 소비문화 확산을 위해 실시하고 있는 아이스팩 재사용 시범사업이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시는 지난달 5일부터 오는 8월까지 시민단체와 협력해 아이스팩 재사용 시범사업을 시행하며, 민관협업 시책에 대해 타 지자체에서도 문의가 쇄도하는 등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한 달간 약 5천개, 무게는 2톤에 달하는 아이스팩이 5개의 권역별 행정복지센터와 300세대 이상 92개 공동주택에서 수거됐다.
수거된 아이스팩은 깨끗하게 세척해 지역 내 전통시장과 식품업체 등 6곳에 제공되고 있다.
또한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5개 권역별 행정복지센터에서 아이스팩 5개당, 종량제 봉투(20ℓ) 1매로 교환해 주는 아이스팩 교환사업도 진행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환경 오염 예방은 물론 시민들이 함께 참여해 아이스팩 재사용에 대한 인식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수거한 아이스팩이 원활하게 제공될 수 있도록 수요처 모집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익산=정영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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