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가 2021년도 시행할 소규모 주민숙원사업의 신속한 추진을 위해 가동한 합동설계단 운영을 종료했다.
시는 장기적인 경기 불황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작년 12월부터 올해 1월까지 2개월간 합동설계단을 운영했다.
합동설계단은 건설과장을 총괄 단장으로 시설(토목)직 공무원 4개반 14명으로 편성, 읍면동 소규모 주민숙원사업에 대한 자체설계를 추진했다.
특히, 23개 읍면동 주민숙원사업 201건 24억6500만원에 대한 자체설계를 완료해 2억6000만원의 설계용역비를 절감했다.
또한 자체설계에 참여한 14명 중 8명을 실무수습 중인 토목직 신규직원들로 구성해 토목직 공무원 선후배 간의 기술전수와 업무능력을 향상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유진섭 시장은 “이번 합동설계가 완료됨에 따라 소규모 주민숙원사업을 조기 완료해 시민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게 됐다”며 “건설사업을 신속히 시행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효율적인 지방재정 집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정읍=김진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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