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해 6억4천만원 확보, 180동 이상 가구 지원
군산시가 석면으로 인한 시민 불안 해소와 저소득층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노후 슬레이트 철거 및 지붕개량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노후 슬레이트 처리 지원사업은 지난 2013년부터 환경부의 국고보조금을 지원받아 추진하고 있으며 올해 6억3,800만원의 예산을 확보해 180동 이상의 가구에 지원할 계획이다.
신청은 다음달 25일까지 관할 읍면동에 슬레이트 지붕철거 및 개량지원 신청서, 위치도, 사진 등을 제출하면 대상자를 선정하게 된다.
시는 선정된 주택 및 지붕, 200㎡ 미만 축사와 창고 등 비주택 건축물에 대해 슬레이트 처리비 최대 344만원을 지원한다.
특히,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등 저소득층 가구는 처리비 344만원뿐만 아니라 지붕개량 사업비 최대 610만원까지 지원해 주거 약자의 정주 환경을 개선할 계획이다.
채왕균 자원순환과장은 “1급 발암물질이 함유된 슬레이트의 처리를 지속적으로 지원해 시민건강 피해를 예방하고 안전하고 쾌적한 주거 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해에도 슬레이트 건축물 358동에 대해 처리를 완료한 바 있다.
군산=김종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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