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교육청(교육감 최규호)은 수능 이후 대입 논술을 준비하는 고3 학생들을 대상으로 대학별 맞춤형 논술지도를 실시한다. 도내 15개 고등학교로부터 추천 받은 75명의 학생들을 희망대학에 따라 서울대 인문반(14명), 서울대 자연반(19명), 연세대반(16명), 고려대반(26명) 등 4개반으로 나누어 전주교육청 영재교육원에서 11월 24일(월)부터 12월 19일(금)까지 4주 동안 매일 저녁 7시 30분부터 9시 30분까지 2시간씩 총 40시간을 지도한다.
경험과 실력을 갖춘 도내 전문강사 논술 지도
전문강사는 현직 교사인 전북사대부설고 김진무, 군산고 이강대, 원광고 정용복, 남성여고 안치황, 완산고 김형범, 원광고 김광선 등 총 6명으로 구성되었다. 이들은 도내 인문계 고등학교에서 다년간 논술지도를 직접 담당한 대입논술 전문가들로 EBS 방송국(인터넷), 경기교육연수원, 전라북도교육청, 전북중등국어교육연구회, EBS 교육방송 등에서 교사 연수 및 논술 특강 강사로 활동한 바 있다.
대학별로 1명의 전문강사가 전담 첨삭지도
15개교 75명의 참여 학생들을 지원대학별로 서울대 인문반, 자연반, 연세대 인문사회반, 고려대 인문반 등 4개 반으로 편성 운영한다. 서울대 자연반은 수리영역과 과학 영역을 나누어 지도하며, 전문강사는 각 대학의 전형요강과 기출문제 분석 그리고 출제예상 논제의 논술문 작성과 첨삭지도 등을 통해 대입 정시모집 논술고사 대비 지도를 한다. 특히, 학생 개인별 특성에 맞춘 1:1 맞춤형 논술첨삭지도를 통하여 학생들의 창의적 사고력과 문제해결능력을 기를 수 있는 적절한 지도 방안을 제시한다.
통합논술 및 구술 면접 지도 자료집 발간
도교육청은 맞춤형 논술지도로 학교 여건상 개별적인 대입논술지도가 어려운 학교의 고3 학생들에게 논술학습 기회를 제공하고, 수험생들이 서울의 사설학원에 가지 않고도 대입논술을 준비하여 원하는 대학에 합격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하고 있다.
아울러 도내 고등학교에 ‘통합논술 및 구술면접 지도 자료집’을 제작 배부하고, 도교육청 홈페이지에 탑재하여 일선 교사 및 논술 응시자들이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고 밝혔다.
김성봉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