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설 노후화 덕진수영장 조속한 개선 노력 경주키로



전북도체육회가 위탁관리중인 아중리 국민체육센터 이용자 10명 가운데 8명 이상이 시설이용에 ‘대체적으로 만족하고 있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덕진수영장 역시 절반 가까운 이용자가 시설 이용에 흡족해 하고 있다. 

이러한 결과분석은 도체육회가 지난달 27일부터 이달 7일까지 14일간 수영장 시설 이용객 217명(덕진 137명, 국민체육센터 8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나타났다.

응답자들은 실내수영장 이용 만족도를 묻는 질문에 아중리 국민체육센터 수영장은 25%가 ‘매우 만족’, 60%가 ‘만족’이라는 반응을 보여 85%가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었다.

전주 덕진수영장의 경우에는 ‘보통’이라는 답변 34%를 제외한 47% 가량이 ‘매우 만족’ 또는 ‘만족’이라고 답해 부정적인 의견 19%(불만족 13%, 매우 불만족 3%)를 훨씬 앞섰다. 

직원들 친절 만족도에서는 덕진수영장 77%(매우만족 33%, 만족 44%), 국민체육센터 94%(매우 만족 65%, 만족 29%)로 나타나 이용자들이 크게 만족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또한 수영 지도강습에서도 덕진수영장과 국민체육센터 이용자 각각 67%와 80%가 만족한다는 입장을 보였다.
안전부문에 있어서는 국민체육센터가 ‘매우 만족’ 또는 ‘만족’이 61%, ‘보통’ 33%, ‘불만족’ 6%인 반면 덕진수영장의 경우 응답자 43%로부터 긍정적으로 평가를 얻은 동시에 부정적인의견도 22%나 차지해 개선할 부분으로 지적됐다.  

이와 함께 수영장을 이용하는 시간을 묻는 질문에 덕진수영장은 2시간이내 55%, 1시간이내 37%, 3시간이내 4%의 순이었으며, 국민체육센터는 2시간이내 54%, 1시간이내 36%, 3시간이내 9%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이 밖에 덕진수영장의 경우 남성이 60%, 여성 40%인데 비해 국민체육센터는 남성 26%, 여성 74%라는 상반된 결과가 나왔다.
연령대에서도 덕진수영장은 20~30대 28%, 50대 이상 27%, 30~40대 23%, 40~50대 21%, 20대 미만 1%를 보였으나, 국민체육센터는 30~40대와 40~50대가 각각 38%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고 50대 이상 15%, 20대 미만 6%, 20~30대 3% 등이었다. 

도체육회 이동희 관리과장은 “이번 설문조사는 체육회가 관리중인 수영장에 대해 이용자들의 의견들을 묻고, 그 결과를 반영하고자 실시했다”며 “덕진수영장의 시설노후화라든지 국민체육센터 헬스장 조성 등 여러 사항을 조속히 해결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소장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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