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푸드 직매장이 송천점과 종합경기장점에 이어 효천지구에 추가로 들어선다. 전주시는 내년 12월까지 총사업비 43억1500만원을 투입해 효천지구에 전주푸드 직매장을 조성키로 했다. 시는 이를 위해 지난해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푸드플랜 패키지 지원사업 공모에 응모하는 등 국·도비 6억5000만원을 확보했다.
전주푸드 직매장 효천점은 연면적 1200㎡에 지상 2층 규모로 지어진다. 1층에는 신선한 먹거리를 구매할 수 있는 직매장이 들어서고, 2층에는 실내쉼터와 공유주방, 카페 등 시민들과 함께할 수 있는 커뮤니티 공간이 생긴다. 지난 8월 설계공모 심사를 통해 설계 당선작을 선정한 시는 실시설계 용역을 진행한 뒤 내년 2월 공사에 착수할 계획이다.
시는 전주푸드 직매장 효천점이 농민들의 판로를 확대하는 것은 물론이고 시민들에게 지역의 건강하고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해 지역 내 선순환 먹거리경제를 구축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김성남 먹거리정책과장은 “시는 지속가능한 농업을 통해 먹거리 건강도시로 만들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지속해 오고 있다”면서 “이 과정에서 전주푸드 직매장 효천점은 효천지구 주민뿐만 아니라 시민들에게 건강하고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는 데 이바지할 것”이라고 말했다.김영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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