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가 관내 1만543 농림어가를 대상으로 이달 23일부터 다음달 18일까지 ‘2020 농림어업총조사’를 실시한다.
5년 주기로 시행되는 본 조사는 현재 김제시 농림어가의 규모, 분포, 구조 및 경영형태 등에 관한 종합적인 정보를 파악해 국가 및 지역 농림어업의 새로운 정책수립을 위한 기초 자료로 활용하기 위한 조치라는 것.
이에 시는 관내 농림어가를 대상으로 23일부터 다음달 11일까지 19일간 인터넷, 휴대폰, 유선전화 등 비대면 조사를 먼저 실시한 후, 이 기간에 응답하지 않는 가구는 담당 조사원이 다음달 1일부터 18일까지 방문 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조사는 코로나19 1.5단계에서 진행되는 조사인 만큼 재 확산 방지를 위해 인터넷과 전화조사를 통한 비대면 조사에 중점을 두고 실시하고, 인터넷 사용이 어려운 경우는 전화로 응답할 수 있도록 콜센터도 운영한다.
김진수 정보통신과장은 “본 조사는 통계청 주관으로 5년마다 우리나라 농림어가의 규모, 분포, 구조를 파악해 정책에 반영하고자 실시하는 것으로 조사내용은 관련법에 따라 엄격히 보호되며, 성실히 응답해 주기를 바란다”고 밝히고 “조사원 방문 시 적극 조사에 협조 당부하고, 안전수칙 준수로 건강한 통계조사가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제=임재영기자
저작권자 © 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