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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병도 의원, 성폭력 범죄자 동종 재범 건수 64%로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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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병도 의원, 성폭력 범죄자 동종 재범 건수 64%로 급증
  • 이민영 기자
  • 승인 2020.10.21 21: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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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벌수위 높이는 등 재범 방지 위한 대책 마련 필요해

최근 4년간 성폭력 범죄자의 동종전과 재범이 매년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우려를 낳고 있으며, 이에 대한 대책마련이 시급하다.

지난 21일 국회 한병도 의원(익산을, 행안위)은 경찰청 국감자료를 분석한 결과, “2016년 1,301건이었던 성폭력 범죄자 동종전과 재범은 2019년 2,133건으로 4년새 64%나 급증했다”고 밝혔다.

전과별로는 강간ㆍ강제추행 재범이 2016년 1,006건에서 2019년 1,535건으로 52%가량 증가했고, 몰카 등 불법촬영 범죄인 카메라등이용촬영 재범도 2016년 236건에서 2019년 397건으로 68% 늘어난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온라인매체를 이용한 통신매체이용음란 재범은 2016년 31건에서 2019년 108건으로 248% 급증했다. 또한 화장실이나 목욕탕 침입 등 성적목적다중장소침입도 2016년 28건에서 2019년 93건으로 232% 크게 증가했다.

한편 2016년부터 2019년까지 4년간 성폭력 범죄자의 동종전과 재범은 총 7,271건 발생한 것으로 밝혀졌는데, 그중 5,329건(73.2%)이 강간ㆍ강제추행 범죄인 것으로 확인됐다.

한병도 의원은 “최근 성폭력 범죄자의 재범이 급증하고 있어 문제”라면서,“모든 성폭력 전과별로 증가 추세에 있어 국민 불안을 야기하고 있다”고 우려하며,“경찰은 법무부 등 유관기관과 협의해 처벌수위를 높이는 등 재범 방지를 위한 대책마련에 힘써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서울 = 이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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