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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컨소시엄 새만금 2조 투자...데이터센터·창업클러스터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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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컨소시엄 새만금 2조 투자...데이터센터·창업클러스터 구축
  • 윤동길 기자
  • 승인 2020.09.16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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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데이터센터·창업클러스터 구축 우선협상대사장 선정
창업클러스터 1000억원, 데이터센터 1조9700억원 투자
300여개 기업유치, 2만명 고용, 20년간 8조원 경제파급
투자 인센티브로 산업투자형 수상태양광 200MW 개발
SK컨소시엄이 새만금에 오는 2029년까지 구축할 세계적인 수준의 데이터센터 조감도.
SK컨소시엄이 새만금에 오는 2029년까지 구축할 세계적인 수준의 데이터센터 조감도.

국내 대기업 최초로 SK컨소시엄이 새만금에 2조원 규모의 데이터센터와 수상태양광 발전사업에 투자한다. 새만금개발청은 16일 '창업클러스터 구축 및 데이터센터 유치'를 위한 산업투자형 발전사업의 사업공모를 통해 SK컨소시엄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새만금개발청에 따르면 새만금 태양광 사업투자형 발전사업 우선 협상대상자로 선정된 SK컨소시엄은 11월 중에 사업협약 및 사업자지정 절차를 거쳐 본격적인 사업이 추진된다. SK컨소시엄은 SK이엔에스와 SK브로드밴드가 각 절반의 지분씩 참여하고 있다.

새만금개발청은 대기업들의 투자유치를 위해 창업클러스터 구축과 데이터센터에 대한 6000억원 규모 이상의 투자에 나서는 기업을 대상으로 공모를 추진했다. SK컨소시엄은 산업투자형 발전사업 공모에 2조원 규모의 직접투자와 투자유치 계획을 제안했다.

수상태양광 발전사업권 200MW는 인센티브로 부여된다. 창업클러스터는 새만금산단 2공구에 3만3000㎡ 면적에 오는 2023년까지 1000억원을 투입해 조성될 예정이다. 커뮤니티 기능이 포함된 복합도서관 기반으로 융합형 생산공간과 지원공간 등 6개의 건물로 구성된다.

SK컨소시엄은 앞으로 20년간 300여개의 데이터·AI·콘텐츠 등의 관련기업을 집중 육성하고,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SK는 태양광 발전사업 수익 대부분을 창업클러스터에 재투자하고, RE100 제도개선 시 300억원을 추가로 투자할 계획이다.

이번 투자의 핵심인 데이터센터는 새만금의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전망이다. SK컨소시엄은 새만금의 풍부한 재생에너지(RE100) 기반으로 새만금산단 5공구에 세계 최고수준의 3고(고확장성·고성능·고안정성) 시스템을 갖춘 데이터센터를 오는 2029년까지 구축하기로 했다.

데이터센터는 1조9700억원이 투입되며 1·2단계로 총 16개의 건물로 확장 조성될 예정이다. 또한 새만금지역의 첨단기업 유치의 장애요소로 지적된 정보통신기술(ICT) 기반시설 부족문제의 개선을 위해 해저케이블 및 광통신망 구축도 추진된다.

SK컨소시엄은 1조5000억원 규모를 직접 투자하고, 나머지는 구글 등 글로벌 기업유치를 통해 투자가 이뤄질 예정이다. 이번 투자로 지역경제 활성화와 새만금 내부개발의 속도감 있는 추진이 기대된다.

특히 창업 클러스터와 데이터센터 구축을 통해 300여개의 기업유치와 함께 2만여명의 누적 고용창출, 20년간 8조원 이상의 경제적 파급효과도 예상된다. 중·장기적으로 AI와 데이터개발·보안, 사물인터넷, 킬러콘텐츠 창출 등 4차 산업 중심의 새만금 개발도 기대되고 있다.

SK컨소시엄의 한 관계자는 “새만금개발청과 함께 첨단 분야의 벤처기업을 발굴·육성하고 10년 후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유니콘기업(기업가치 1조 원 이상 기업)을 1개 이상 탄생시키겠다는 목표를 향해 협력해 나갈 것이다”고 밝혔다.

양충모 새만금개발청장은 “이번 SK컨소시엄 투자유치는 그동안 침체된 지역 분위기를 일거에 반전시키는 기회가 될 것이다”며 “새만금의 재생에너지를 지렛대 삼아 해양레저파크 및 복합산업단지 조성 등 혁신적인 전략을 펼쳐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윤동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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