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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근길 인명구조 소방직원 "귀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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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근길 인명구조 소방직원 "귀감"
  • 이헌치 기자
  • 승인 2020.09.03 09: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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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자 보호자, 부안소방서 박병덕 소방위에 감사 인사

퇴근길에 자신의 본분을 잊지 않고 인명을 구조한 부안소방서 직원의 선행이 뒤늦게 알려졌다. 이 선행은 보호자(딸)가 부안소방서를 방문하여 감사 인사를 전하면서 밝혀졌다.
주인공은 부안소방서 방호구조과에 근무하는 박병덕 소방위이다. 지난 18일 근무를 하고 18시 10분경 퇴근하는 도중 교통사고가 발생한 것을 목격했다.
주차된 차에 오토바이가 충돌하여 환자가 두 명이 발생한 것을 목격한 박병덕 소방위는 즉시 차량을 세우고 차량의 환자에게 다가가 환자 상태를 확인하였다.
오토바이 탑승자(여,75세)는 머리에 10cm 정도 열상으로 인한 출혈과 오른쪽 다리 출혈, 오른쪽 다리 골절이 관찰 되었으며, 운전자(남,75세)는 오른쪽 팔에 열상으로 인한 출혈이 관찰된 상태로 신속한 응급처치가 필요한 상황이었다.
박병덕 소방위는 지나가는 행인에게 119신고를 부탁하고, 구급차가 오기 전까지 급한대로 손수건을 이용하여 많은 양의 출혈을 지혈을 하였고, 골절부위는 주위에 박스를 이용하여 응급처치를 하였다.
몇 분뒤 부안119안전센터 구급대가 도착하여 이송하는 것까지 도와주었으며, 현장에 도착한 소방위 장혜진 구급대원은 “정확하고 신속한 응급처치 덕분에 환자 이송과 처치에 도움이 되었다.”며 “신속하고 정확한 응급처치 덕분에 병원에서 빠른 회복과 호전을 보일 것이다.”고 말했다.
박병덕 소방위는 구급대원 10년, 구조대원 4년 경력의 과거 현장대원으로써 노하우로 지혈과 응급처치를 하는 등 정확하고 신속한 대처로 골든타임을 지켜 소중한 생명을 구할 수 있었다.
박병덕 소방위는 “사람을 구하는 소방관의 임무는 퇴근길에도 끝나지 않는다.”며 “소방관이라면 누구나 당연히 했을 일이고 환자 상태가 빨리 회복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박병덕 소방위는 철인3종경기, 몸짱대회 등 평소 건강관리와 수많은 자격증을 보유한 직원으로 직원들 간의 귀감이되며, 이번 미담이 밝혀지면서 더욱 더 선후배들의 신망이 두터워졌다.
부안=이헌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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