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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전대 D-4, 2차 재난지원금 놓고 후보 간 이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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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전대 D-4, 2차 재난지원금 놓고 후보 간 이견
  • 이민영 기자
  • 승인 2020.08.25 21: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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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선별지급, 김부겸·박주민 전국민 보편지급

민주당 전당대회 D-4일인 25일, 경선을 코 앞에 두고 당대표 후보 3인은 코로나 19와 관련 2차 재난지원금 지급 범위를 놓고 당권 주자 간 이견을 드러냈다. 

여야 정치권은 3차 거리두기를 목전에 두고 2차 재난지원금 지급에 관한 설왕설래가 이어지면서 민주당 당대표 후보마저 이견이 노출돼 경선 이슈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통합당의 경우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이 지난 24일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2차 재난지원금 관련 "3단계 거리 두기로 가면 자영업자와 소상공인 등의 생계 문제가 심각해질 것이라고 본다"며, "양극화 문제를 염두에 두고 어디에 집중적으로 지원해야 한다"고 말해 선별지급에 비중을 두었다.
 
민주당 당대표 후보 중 이낙연 당대표 후보는 선별 지급을 밝힌 반면, 김부겸·박주민 후보는 전국민(보편)지급을 주장해 눈길을 끌었다.

시기에 대해서도 이 후보는 내주로 논의를 넘기자며 정부와 보조를 맞춰 유보적인 반면, 박 후보는 추석 전까지 지급해야 한다며 빠른 지급은 선호했다.

이낙연 후보는 지난 24일 입장문을 통해 "어려운 분들을 더 두텁게 돕는 차등 지원이 맞다"며, "올봄 1차 지급 때도 지금 같은 논의가 있었으나 행정 준비와 국민 수용성 등의 고민 때문에 전면 지급을 선택했다"고 했다.

박주민 후보는 이날 페이스북에서“2차 재난지원금은 지급 되어야 한다”면서 “지급 대상은 전 국민을 대상으로 하는 것이 원칙적으로 맞다”며, 지급 시기에 대해서도 “코로나 19의 확산세가 진정된다면 추석 전에 지급하는 것이 타당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부겸 후보는 같은 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일단 2차 (재난지원금)까지는 전국민에게 지급을 하고 고소득자들한테는 연말정산이나 소득 신고 때 환수하는 방법을 택해야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선별지급 기준을 어디에서 갈라야 될지 명확하지 않으니 그렇게 하자는 것이다는 뜻을 폈다.

서울 = 이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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