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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 빌린 창고에 산업폐기물 불법 적치한 40대 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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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 빌린 창고에 산업폐기물 불법 적치한 40대 구속
  • 장세진 기자
  • 승인 2020.07.17 08: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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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린 창고에 폐기물을 무단으로 적치하고 도주한 4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군산경찰서는 16일 폐기물관리법 위반 혐의로 A(49)씨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군산과 전남 영암 등 전국에 4곳의 창고를 빌려 산업폐기물 수천 톤을 무단으로 쌓아둔 혐의다.

지난달 25일에는 A씨가 빌린 군산 비응도동 창고에서 불이 나 일주일 만에 꺼지기도 했다.

경찰은 이 창고의 임차인인 A씨를 용의자로 특정하고 추적을 벌여 지난 13일 충북 진천에서 그를 붙잡았다.

A씨는 경찰조사에서 “창고에 폐기물을 쌓아둔 것은 사실이지만 방화와는 무관하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A씨는 브로커로에게 폐기물을 받아 창고에 쌓아둔 것으로 밝혀졌다”며 “이들을 상대로 정확한 범행 경위를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장세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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