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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의 원초적인 미감에 인간의 감성 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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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의 원초적인 미감에 인간의 감성 투영 
  • 이재봉 기자
  • 승인 2020.07.06 17: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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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속등대미술관 네번째 기획전 'Stone People_박정용 초대전'
8월말까지 박정용 작가 작품 21점 전시...섬세한 묘사력과 색채표현 탁월

산속등대미술관(관장 최미남)이 올해 네 번째 기획전으로 'Stone People_박정용 초대전'을 마련했다.

오는 8월 31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초대전은 섬세한 묘사력과 색채표현이 탁월한 박정용 작가의 'Stone People'연작을 더 깊게 들여다보고 조망하는 전시로 21점의 작품으로 구성됐다. 

박정용 작가의 Stone People 의 모티브는'돌'이다. 

인간의 고유성을 대변하고 초현실적 세상에서 소통과 표현을 위한 상징적 캐릭터로 다양한 스토리텔링과 마주하고 있다.

고향 개울가에서 우연히 마주친 작은 조약돌을 보고 외형의 크고 작음이 중요치 않음을 깨닫고, 자연으로 회귀하고자하는 인간의 본질에 현실의 한계를 극복하는 이상적 존재로서 자신과 대중을 투영하여 감정을 극대화하는 작업을 펼치고 있다. 

이번 전시의 대표작으로는 녹록치 않은 현재를 살며 담대함으로 역경을 이겨내는 시대적 영웅을 그린'긍정의 왕'과 마티스의 작품을 차용하여 타인과의 교감과 희망의 공존을 표현한 '댄스'. 여리여리한 풀잎과는 대조적으로 강한 승리의 기운이 느껴지는 '빅토리', 연인의 입맞춤을 담은 '키스', 마네의 작품을 차용해 원화가 가진 이슈를 걷어내고 오롯이 박정용 스타일을 보여주는 '풀밭 위의 점심'등이 있다.

이들 작품은 대자연이라는 공간 속에서 뛰거나 춤을 추거나 마주보거나 응시하거나 유희하며 초현실적 화면을 구성하고 있다. 

특히 자연의 원초적인 미감에 인간의 감성을 투영하여 서정성을 표현한 '긍정의 왕'은 stone people 시리즈를 통해 자연으로 회귀하는 인간의 본질을 표현하고 메마른 현대인의 감성을 자극한다. 

또한 '스톤피플' 캐릭터를 통해 삶을 초월하는 영웅적인 캐릭터로서 인간을 표현한다. 주인공은 거대한 폭풍 속 험난한 파도 위에서 부서져가는 뗏목위에 위태롭게 서있다.

영웅의 도상인 붉은 망토를 목에 두르고 휘청거리는 상황 속에서도 균형을 잃지 않는 인물의 의지를 표현했다.

날아가는 삼선슬리퍼, 헤진 목장갑을 통해 녹록치 않은 현 시대의 인물상을 담고 있지만 승리의 빅토리를 하고 있는 손끝의 모습을 통해 역경을 이겨내고자 하는 여유를 담고자 했으며 우측하단의 붉은 호스에서 흐르는 작은 물줄기를 통해 피어낸 노란 꽃은 모든 상황을 아우르는 희망의 꽃이다.

산속등대미술관에서 열 번째 개인전을 선보이는 박정용 작가는 목원대학교 미술교육과를 졸업하고 내공 있는 전업 작가로서 활동하고 있다.

100여회 이상의 그룹전과 아트페어에 참여했으며 초등·중등 교과서에 작품이 수록되어 있다. 

최미남 관장은 “사랑이라는 보편적 가치를 삶과 작품 속에서 성실히 녹여내어 큰 공감과 반향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박정용 작가의 Stone People 을 감상하며 인간의 본질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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