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 집에 침입해 절도행각을 벌이던 중 귀가한 집주인을 폭행한 3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전주덕진경찰서는 2일 준강도 혐의로 A(37)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26일 오후 11시 58분께 전주시 인후동의 한 빌라에 들어가 금품을 훔치던 중 집주인 B(61)씨가 귀가하자 그를 주먹과 발로 폭행한 혐의다.
조사결과 A씨는 절도 등 전과 15범의 상습범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 관계자는 “빈 집을 노려 금품을 훔친 나머지 5건의 여죄에 대해서도 수사 중”이라며 “절도범은 문이 열린 집을 범행 대상으로 삼으므로 문단속을 철저히 해 달라”고 당부했다.
장세진기자
저작권자 © 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