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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해외 마케팅 사업 ‘고공행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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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해외 마케팅 사업 ‘고공행진’
  • 전민일보
  • 승인 2008.10.27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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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가 러시아 등 CIS지역(중동 및 독립국가연합)에 시장개척단을 파견해 3000만 달러 상당의 계약이 유력시 된다고 26일 밝혔다.
건설기계와 특장차, 식품류 등 13개 업체가 참여한 도 시장개척단이 지난 12일부터 22일까지 10여일 간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카자흐스탄 등 3개 지역에 파견돼 총 135명의 바이어와 상담을 벌인 결과다. 
특히 도시기반 인프라 산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러시아 지역에서 아스팔트 살포기 제작업체인 ‘광진기계’가 수백만 달러의 현장계약을 맺기를 희망하는 상담 바이어들에 둘러싸여 인상적이었다는 후문이다.
상담 바이어 모두가 A/S는 현지 업체가 실행하는 조건으로 광진쪽에 러브콜을 보내 광활한 영토와 자원에 비해 개발이 덜 된 러시아 지역의 도시 개발 인프라 시장 선점의 가능성을 확인했다는 점에서 그 의미를 더 하고 있다.
또 우크라이나는 상담했던 한국 상품에는 높은 관심을 보이며 환어음 거래나 판매 후 대금결제 조건들을 제시하며 156만 달러의 계약 상담을 추진했다. 시장개척단 방문 당시 IMF구제금융을 신청하는 등 다소 어수선한 분위기 속에서도 소기의 성과를 거뒀다는 평이다. 
카자흐스탄에서는 엘리베이터를 생산하는 ‘한독엘리베이터’가 30만 달러 계약을 거뒀다.
이 업체는 도가 추진 중인 카자흐스탄 건축박람회에 지난해 참가해 품질에 대한 우수성을 인정받았고, 상대기업에 무상으로 엘레베이터 1대를 시범기증 하는 등 상호신뢰를 통해 이번계약에 이른 것으로 알려졌다. 
이밖에 컴퓨터 내장형 TV를 생산하는 ‘픽스테아’는 카자흐스탄 제1의 TV생산업체에서 지속적인 상담을 원해 한 달 후 구체적인 계약조건을 갖고 재방문키로 해 대규모 거래 성사가 조심스레 점쳐지기도 했다.
도 관계자는 “시장개척단이 중소기업의 해외 시장개척에 꼭 필요한 사업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면서 “내년에는 보다 면밀한 시장조사와 업체 선정을 통해 도내 중소 제조업체들의 수출 신장세에 기여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김미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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