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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 총리, 경제총리로서 본격 ‘목요대화’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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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 총리, 경제총리로서 본격 ‘목요대화’ 개최
  • 이민영 기자
  • 승인 2020.04.24 01: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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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임 101일, 사회통합과 협치 모델로 제시

정세균 국무총리는 총리 취임 101일을 맞은 23일, 사회통합과 협치 모델로 제시해 온 '목요대화'를 처음으로 시도해 이목을 끌었다. 이는 취임 초부터 구상한 스웨덴 ‘목요대화’모델이다.

정 총리는 이날 오후 서울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각계 전문가와 함께 '코로나19 이후 새로운 일상의 준비'를 주제로 제1차 목요대화를 개최하고, 경제 총리로서 입장을 전개했다.

이 자리에서 정 총리는 "용기와 희망을 갖고 코로나19가 가져올 변화에 적극적이고 선제적으로 대응해 한 단계 더 도약하는 대한민국에서 새로운 일상을 맞이할 수 있도록 준비를 해야 할 때"라고 말했다.

정 총리는 취임 100일이 되는 전날 페이스북을 통해 코로나 관련 소회를 밝히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본부장으로서 소임과 소감을 밝힌 바 있다.

정 총리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 준비를 위해 정부, 각 분야 전문가를 비롯해 국민 모두가 연대·협력하고 마음과 지혜를 모아야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오늘 자리도 코로나19 이후 사회변화와 대응방안에 대한 인식을 공유하고 코로나19로 인간 위기를 값진 기회로 만들기 위한 것"이라고 취지를 밝혔다.

정 총리는 "코로나19라는 세계적 대위기는 역설적으로 '소통과 협치'의 중요성을 웅변하고 있다"면서 "더 이상 사회적 갈등과 분열에 발목 잡혀있을 여유를 허락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오늘 목요 대화엔 박승 전 한국은행 총재, 최재천 이화여대 에코과학부 석좌교수, 이광형 KAIST 바이오뇌공학 석좌교수, 조한혜정 연세대 문화인류학과 명예교수, 윤영관 전 외교부장관, 홍윤철 서울대 예방의학과 교수 등이 참석했다.

발제자로 나선 성경륭 경제인문사회연구회 이사장은 "코로나19 이후 다가올 경제·사회적 복합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사회적 대화와 협치 기반의 국정운영, 위험과 가능성을 사전에 감지하는 미래 예견적 국정관리가 그 어느 때보다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피스먼 교수는 또 "한국의 사례를 공유하고 포스트 코로나 시대 양국의 AI(인공지능)·디지털 경제 분야 협력과 공조를 희망한다"고 언급해 감동을 줬다.  서울 = 이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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