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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 D-2일, 마지막 2일 막말은 치명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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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 D-2일, 마지막 2일 막말은 치명적
  • 총선취재단
  • 승인 2020.04.13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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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명할 시간 없어 소속 정당에 악영향

여야 각 정당은 총선일을 2~3일 앞두고, 막말로 인한 충격을 완화하기 위해 골몰하고 있다. 특히 이 시기에 막말이나 실언이 발생하면 해명할 시간이 없어 치명적 타격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입 단속에 나섰다.

지난 11일 이낙연 상임선대위원장은 강남유세에서 “이것(막말)부터 고쳐야 정치도 일류로 발전할 수 있는 기틀이 마련된다"고 했다.

김종인 통합당 총괄선대위원장는 이날 황교안 대표와 만나 통합당 관악갑 김대호 후보의 특정 세대 비하 발언, 경기 부천병 차명진 후보의 세월호 막말 등에 대한 윤리위 결과를 놓고 20분간 회동을 가졌다. 김 위원장은 막말 후보를 겨냥한 듯 ”쓸데없는 소리 마라“고 했다.

민주당의 경우, 통합당이 9일 논평을 통해 지적한 홍성국 후보(세종 갑)의 여성비하 발언에 대해 이렇다 할 조치를 취하지 않은 체 난감해 하고 있다.

각 당은 4.15총선 직전 막말 사건이 발생하면 소속 정당에까지 악영향을 미칠 것으로 판단해 긴장하는 분위기이다.

전북 군산에 출마한 통합당 이근열 후보의 경우, 선거 공보물에 ‘중국 유곽’을 조성하겠다고 발표해 논란이 일었다. 이 또한 말실수와 버금가는 것으로 유곽은 성매매업을 하는 가게들이 모여 있는 곳을 의미하는 것으로 파장이 일었다.

통합당은 6일 차명진 후보(부천 병)의 세월호 가족 관련, 8일 주동식 후보(광주 서구갑)가 광주를 ‘제사에 매달리는 도시‘라해 5.18 폄훼 막말 등 계속되는 막말로 김종인 위원장이 9일 대국민 사과까지 했다.

민주당은 9일 논평에서 통합당 김병욱 후보(포항 남구)의 포항을 ’썩은 땅‘이라고 비유한 것에 대해 지역과 세대를 막론하고 시민 전체를 비하했다며 비난했다.

한 선거전문가는 “4.15 총선의 선거운동이 이제 2~3일 남았다. 이 기간 동안 후보자들은 실언으로 표를 깎아 먹는 우를 범하지 않아야 할 것이다”조언했다.(총선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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