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선농산물, 축·수산물, 가공식품 등 판매 품목 다변화
전북도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농어민 지원과 사회적 거리 두기를 실천하기 위해 마련한 첫 도입한 농수산물 드라이브 스루가 4시간만에 완판될 정도로 큰 호응을 얻어 5월까지 연장 운영된다.
도는 4일 도청 광장에서 농수산물 드라이브 스루 방식의 첫 판매에 나선 가운데 이른 아침부터 시민들이 찾으면서 4시간만에 준비한 2500만원 상당의 모든 상품이 판매됐다.
도민들의 높은 호응도에 따라 도는 지난 18일부터 오는 5월 16일까지 매주 토요일 도청 주차장에서 판매 품목을 다변화하고 운영방식을 개선해 드라이브 스루 특판행사를 연장 운영하기로 했다.
도내 6차 인증상품, 마을상품 등을 시작으로 5월 16일 친환경농산물까지 총 5회에 걸쳐 다양한 품목을 준비해 드라이브 스루 방식 특별 할인행사를 이어나갈 계획이다.
이번 연장행사에서는 기존 소비자의 품목 선택권이 없는 정형화된 꾸러미 형태 판매방식에서 벗어나, 소비자가 원하는 상품을 직접 선택하는 방식으로 판매방식을 개선했다.
또한 신속한 계산으로 원활한 현장 소통을 위해 선호 가격대(5천원, 1만원 등)별로 품목을 구성하는 방식도 도입할 예정이다.
행사장 방문은 기존과 동일하게 도청 북1문(마전들로, 대한방직 사잇길 천변쪽 입구)으로 진입이 가능하며, 현장 직원들의 안내에 따라 구입이 진행되고 카드결제 및 현금결제 모두 가능하다.
도 최재용 도 농축수산식품국장은 ”피해농가 지속지원과 사회적 거리 유지로 도민 건강을 챙기는 드라이브 스루 판매행사를 연장하여 추진할 계획이다"며 "코로나 피해 상황 극복을 위해서 가능한 방안을 총동원하여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윤동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