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D-5일, 사전투표가 진행되기 전 전북도내 현역의원 8명으로부터 설문을 받아 분석한 결과 대체로 민주당의 우세를 인정하면서도 현장의 민심은 또 다르다는 점을 밝혔다. 각 의원들은 후보자신의 입장에서 선거분위기를 진단하고 자의적 견해를 전했다.
유성엽 후보(정읍·고창/민생당)는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전체적으로 선거에 관한 관심이 저조한 편이다”며, “민주당 당세가 강한 것이 사실이다”그렇지만, “현장에서 체감하는 바닥 민심은 또 다랐다”고 전했다.
정동영 후보(전주 병/민생당)는 “민주당에 대한 높은 지지율로 힘든 선거임은 분명하다. 하지만, ”(시민들은)전주의 해결사라는 별명처럼 지역을 돌보고 지역을 최선으로 하는 정치인이라는 점을 느끼고 계신다“고 했다.
김광수 후보(전주 갑/무소속)는 ”민주당 인물들의 무책임과 실력 부족에 수없이 실망해 오셨기 때문에 유권자의 선택은 결국 ‘누가 일 잘하는 사람이냐’에 달려있다고 생각한다“며. ”누가 사심 없이 지역과 주민을 위해 일 해 왔는지 현명한 선택을 하실 것이다“라 했다.
조배숙 후보(익산 을/민생당)는 ”익산(을)은 인물을 보고 선택하느냐, 정당만 보고 선택하느냐는 분위기가 있다. 익산은 과거 굵직한 선거마다 정당보다 인물을 선택하는 경향이 강하다“고 진단했다.
안호영 후보(완주·진안·무주·장수/민주당)는 ”지역에서는 집권여당 국회의원의 존재가 중요하고, 그리고 현 정부의 성공을 바라는 염원이 강하다“며, 민주당에 우호적임을 강조했다.
이용호 후보(남원·임실·순창/무소속)는 ”지역 주민분들이 저에게 ‘예산왕’이라는 별명도 붙여주셨고, ‘잘했으니 한번 더하라’고 응원도 해주신다. 지역 발전을 염원하는 마음이라고 생각한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김종회 후보(김제·부안/무소속)는 ”새만금 즉각 해수유통이 이번 총선의 최대 이슈로 떠오르고. 김제와 부안의 양심적·진보 시민세력들과 어민들, 자영업자들이 해수유통에 적극적 지지를 보내고 있다“며 쟁점 이슈를 소개했다.
김관영 후보(군산/무소속)는 ”군산에서 이번 선거가 위기 극복의 대안을 찾는 선거의 의미를 가지기에 공약경쟁의 분위기도 적잖이 높다. 무소속 후보 대 여당 후보의 선거이다 보니, 정치적 쟁점보다는 지역 현안에 초점이 맞춰져 있는 것이다“고 밝혔다.(총선취재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