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소방본부 게시판 ‘시기119안전센터 구급대원’ 칭찬 메시지 올라
정읍소방서(서장 김종수) 시기119안전센터 구급대원을 칭찬하는 응원의 메시지가 지난달 29일 전북소방본부 홈페이지 게시판인 ‘칭찬합시다’에 올랐다.
시기119안전센터 구급대원 3명은 지난 2월 23일 14시경 서울로부터 ‘아버지가 뒷산에서 내려오던 중 통나무에 걸려 넘어져 우측 손 변형이 왔다’는 아들의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
소재철 구급대원 등은 당시 서울에 있는 아들로부터 신고 접수가 되어 요구조자의 정확한 위치와 상태를 확인하기가 어려운 상태였으며, 요구조자 발견 즉시 일사분란하게 상처부위 소독과 처치를 하고 안전하게 병원 이송을 도왔다.
요구조자 홍모씨는 “산에서 내려오다 척추, 요골이 모두 골절되는 사고를 당했다. 구급차로 전주 예수병원까지 가면서 친절하게 대해주신 구급대원들께 너무나도 감사드린다. 수술 잘 받고 지금은 회복 중에 있다. 보호자 없이 이송되는 동안 곁에서 불안감을 떨칠 수 있도록 많이 도와주어 편안했다”며 “이송 후에도 빠른 쾌유를 빈다는 따뜻한 문자에 감동했다”고 전했다.
소재철 구급대원은 “환부를 부목으로 고정하고 통증과 불안을 느끼지 않도록 담요를 덮어드리는 등 최선을 다해 할 일을 했을 뿐인데 칭찬 글을 올려주셔서 감사드린다”면서 “앞으로도 만날 환자분들에게 항상 힘이 되는 듬직한 구급대원이 되겠다”고 말했다.
소재철 구급대원은 병원 간호사로 근무하다 현장에서 더 많은 생명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소방공무원의 꿈을 이뤄 임용된 지 3개월밖에 안된 새내기 구급대원이다. 정읍=김진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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