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소방서(서장 김종수)가 지난 22일 오후 12시 30분경 산외면 동곡리 채석단지 인근 상두산에서 발생한 산불을 조기에 진화했다.
소방서는 인근을 지나가다 계곡에서 화염과 연기를 봤다는 신고를 받고 소방차 11대, 산림청과 지자체 헬기 6대를 비롯 총 26대의 장비를 투입했다.
또한 소방, 경찰, 시청 직원, 의용소방대원 등 진화인력 331여명이 진화작업을 벌여 오후 2시 50분께 초진을 완료했다.
특히,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긴급구조통제단을 가동해 발 빠른 대처로 오후 5시 23분 완전 진화됐다.
소방서에 따르면 농작물 소각 부주의로 불이 번진 것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피해 규모와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며,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김종수 서장은 “봄철을 맞아 건조한 기후와 입산자 실화 등으로 산불이 발생한다”며 “산림인접지역 불법소각행위 근절 등 화재예방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고 전했다. 정읍=김진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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