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4-05-01 19:49 (수)
경찰도 못 찾는 연락 두절 신천지 8명
상태바
경찰도 못 찾는 연락 두절 신천지 8명
  • 이지선 기자
  • 승인 2020.03.16 18:5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도내 신천지 1만 3250명 전수조사 사실상 마무리
경찰 조사 350여 명 파악…나머지 8명 중대본 이관
남원 신천지시설 1곳 추가…총 92곳 지속 현장점검
전북도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지난달 26일 발동한 신천지 시설 폐쇄와 집회 금지 행정명령을 '심각' 단계 해제 때까지 연장하는 시설폐쇄 행정처분 스티커를 전주시 인후동 소망교회에 붙이고 있다. 이날까지 폐쇄된 신천지 교회와 부속시설은 총 89곳이다.  백병배기자
전북도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지난달 26일 발동한 신천지 시설 폐쇄와 집회 금지 행정명령을 '심각' 단계 해제 때까지 연장하는 시설폐쇄 행정처분 스티커를 전주시 인후동 소망교회에 붙이고 있다. 이날까지 폐쇄된 신천지 교회와 부속시설은 총 92곳이다. 백병배기자

전북지역 신천지 신도 1만 3250명에 대한 전수조사가 완료됐으나 8명의 소재가 끝내 파악되지 않아 중앙방역대책본부로 이관된다.

16일 전북도에 따르면 지난 15일을 기준으로 정부가 제공한 전북지역 신천지 명단에 등록된 1만 3250명의 전수조사 통해 코로나19 623명이 유증상자로 분류됐다. 이들 유증상자 검사 결과, 이미 퇴원한 A씨(26·여) 이외에는 621명 모두 음성결과가 나왔다.

나머지 1명은 검사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경찰의 협조를 얻어 조사를 실시했지만 8명의 신천지 신도의 소재는 파악되지 못했다. 이들 8명은 중앙방역대책본부로 이관, 지속 추적이 이뤄질 예정이다.

또한 신천지 신도 중 요양시설이나 의료시설, 복지시설, 유치원 등에 종사하는 고위험 직업군 279명에 대해 특별 관리도 강화된다. 요양시설(병원) 종사자 및 간병인 104명과 의료인·복지시설·유치원·어린이집 종사자 175명의 코로나19 반응 검사가 진행되고 있다.

현재까지 총 189명이 음성판정을 받았고 13명은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11명은 검사 예정이며, 나머지 66명의 경우 이미 퇴사했거나 주소불명 등 추가 확인이 필요한 것으로 전해졌다.

신천지 시설도 지속적으로 확인되고 있다. 당초 전북지역의 신천지 시설은 66곳으로 파악됐지만 도와 시군, 도민제보 등을 통해 총 92곳으로 늘어났다. 도민제보로만 20곳의 시설이 확인됐다.

전북도 관계자는 “도내 신천지 신도 중 무증상자는 2주 간의 능동감시에서 순차적으로 해제될 것이다”며 “시·군과 함께 매일 현장점검을 통해 신천지 종교집회 금지와 추가 시설을 파악해 감염경로를 차단하는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지선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기미잡티레이저 대신 집에서 장희빈미안법으로 얼굴 잡티제거?
  • 군산 나포중 총동창회 화합 한마당 체육대회 성황
  • 대한행정사회, 유사직역 통폐합주장에 반박 성명 발표
  • 이수민, 군산새만금국제마라톤 여자부 풀코스 3연패 도전
  • 메디트리, 관절 연골엔 MSM 비타민D 출시
  • 만원의 행복! 전북투어버스 타고 누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