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신천지 코로나19 감염 차단을 위해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정헌율 시장은 지난21일 긴급 부서장회의를 열어 도내 신천지 코로나19감염 확진자의 발생과 관련하여 지역 내 확산 우려가 있는 만큼 긴급 대응에 나섰다.
먼저 신천지 익산(평화)교회는 집회장이 임시폐쇄됐고, 자체적으로 건물소독을 완료하였으며, 당분간 집회는 없는 것으로 확인했다.
시는 손소독제, 일회용 마스크와 소독약을 지급하고, 개인위생수칙 준수 당부와 함께 건강상태 모니터링 및 지속적인 방역 소독을 실시할 계획이다.
현재까지 익산에 거주하는 코로나19 확진자는 없으며, 이번 대구에 방문한 코로나19확진자(김제시 거주)의 이동 경로에 익산 지역내 동선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국가지정입원치료병상(음압)으로 지정된 원광대학병원에는 지난 20일 코로나19 확진자의 직장동료(전주 거주)가 입원 격리치료 중으로 관내 감염 유입은 없다고 밝혔다.
특히 시는 전북도 조치에 따라 전북대학병원의 도내 의심 환자 검사 격리 및 효율적인 음압병동 운영을 위해 원광대학병원으로 이송된 것 임을 강조했다.
시는 신천지 대구코로나19 감염과 관련하여 시민들의 불안감 해소를 위해 이와 관련한 문의 전화와 방문자에 대해서는 우선적으로 선별진료소와 역학조사실에서 상담을 실시하고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조금이라도 의심증세가 있을 경우 응급실등 병·의원 및 선별진료소 방문 전에 반드시 1339 및 익산시보건소(859-7485~87)에 먼저 상담, 안내받을 것을 강조했다.
한명란 보건소장은 “ 시민모두가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감염병확산방지노력에 더욱 철저하고 세심하게 대처하겠다”며 외출자제 및 개인의 여행력알리기와 개인 위생 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익산=정영안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