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가 2년여 기간을 거쳐 금붕동(금붕1길 215)에 치매안심센터 신축을 완료하고 3월부터 치매환자와 가족을 위한 통합서비스를 시작한다.
이번 이전하는 치매안심센터는 부지 4822㎡(1459평)에 지상 2층 연면적 975.2㎡(295평) 규모로 가족카페와 쉼터, 프로그램실, 검사실, 교육실 등을 갖추고 있다.
치매환자에게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환자 가족의 심리적 경제적 부담을 경감시키기 위한 가족 간 정보교류의 장소로써 최적의 환경을 제공한다.
또한 시민들의 치매예방과 인식개선을 위해 교육과 60세 이상 시민들을 위한 치매검사 등 서비스를 제공해 나갈 방침이다.
이와 함께 경증치매와 인지장애 환자를 위한 인지강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고 치매환자를 위한 조호물품 제공과 치료비도 지원하게 된다.
현재 정읍시 60세 이상 치매추정 환자 수는 3654명으로, 60세 이상 인구(2019년 12월 말 3만8621명)의 9.46%를 차지하고 있다. 노인인구 증가에 따라 치매 환자도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
유진섭 시장은 “치매 문제는 개인이나 가족의 노력만으로 감당하기 어렵다”며 “치매환자를 위한 최상의 서비스 제공으로 치매 걱정 없는 건강한 정읍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정읍=김진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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