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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 제3지대 소(小)통합 분위기 성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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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 제3지대 소(小)통합 분위기 성숙
  • 이민영 기자
  • 승인 2020.01.30 21: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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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영·최경환 두 정당 대표 공감

20대 총선에서 호남지역은 국민의당을 선택했다. 21대 총선에서 분열된 국민의당(민주평화, 대안신당, 바른미래당, 무소속)이 다시 소(小)통합이라도 이뤄질 것인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민주평화당 정동영 대표는 30일 최고회의에서 "지리멸렬한 야권을 하나로 묶는 노력이 절실하다"며, "분열 상황을 끝내고 통합 노력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정 대표는 “본격적인 다당제 시대 개막을 위해 제3의 축이 필요하다"고 필요성을 언급했다. 이 말은 국민의당 계열 정당들이 호남지역만의 소통합이라도 해 보자는 뜻으로 들린다.

최경환 대안신당 대표는 이날 오전 기자회견에서 안철수 전 의원가 28일 바른미래당 탈당을 염두에 두면서 ”창당 이후 18일간 통합의 물꼬는 터졌다“고 말했다.

이 말은 안철수 전 의원의 노선문제 등 모호성 때문에 지금까지 걸릴돌이 되었으나 이제 물꼬가 트였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정동영 대표는 통합 3원칙으로 분열에 대해  "호남 민심 앞에 누구 가릴 것 없이 엎드려 사죄해야 한다", "개혁 정체성을 분명히 해야 한다", "(통합의) 목표는 연동형 선거제 완성과 분권형 대통령제 실현"등을 거론했다.

최경환 대표는 정동영 대표의 통합 3원칙에 전적으로 동감했다. 그러면서 이제 ”라운드테이블, 3당 협의체. 심정적으로는 다 만들어져 있다. 이렇게 본다“면서 정서적으로 통합의 분위기가 조성됐음을 밝혔다.

다만, 바른미래당의 문제가 있어 이게 수습이 되면 가시적인 성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렇게 될 경우 평화당, 대안신당, 바른미래당 호남계, 무소속 등이 소통합을 먼저 함으로써 4월 총선에 임할 것으로 전망된다.

전북 현역 의원의 경우 민주평화당에서 정동영, 조배숙, 김광수 등과 대안신당에서 유성엽, 김종회, 바른미래당에서 김관영 의원, 무소속에서 이용호 의원 등이 해당 될 것으로 보인다.

정운천 의원의 경우는 새로운보수당에 참여하고 있다. 하지만 전북에서 보수 인맥이 필요하다는 여론(‘여야 쌍발통’)이 있을 경우 정 의원은 무소속 출마도 고려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 = 이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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