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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립극단, 올해 연극의 해 맞아 수준 높은 공연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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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립극단, 올해 연극의 해 맞아 수준 높은 공연 선보인다
  • 이재봉 기자
  • 승인 2020.01.27 14: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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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레퍼토리 발표...정기.연합공연, 국공립극단 페스티벌, 기획공연 등으로 구성
117회 정기공연으로 이강백 대표작'봄날'...전주시립예술단 합동공연 조정래‘아리랑’

문화체육관광부가 지정한 ‘2020 연극의 해’를 맞아 전주시립극단이(상임연출 이종훈) 지역 연극의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한 수준 높은 공연을 모색하기 위해 올해 ‘시즌 레퍼토리’를 발표했다.

올해 전주시립극단 공연계획은 정기공연, 연합공연, 국공립극단 페스티벌, 기획공연, 예술단 상설공연, 고3 수험생을 위한 공연으로 구성됐다.

먼저 117회 정기공연으로 문학성과 연극성이 함께 공존하는 이강백의 대표작‘봄날’이 3월 24일부터 29일까지 무대에 오른다.

‘봄날’은 한편의 동양화 같은 여백의 미학이 만들어 내는 인생에 대한 용서와 화해의 손짓을 담아낸 시대와 세대를 뛰어넘는 인생에 대한 이야기다.

전북지역 방언으로 각색해 지역적 사투리의 말맛을 살려내는 한편 원작의 작품 본연의 원형을 잃지 않는 스토리로 구성했다.

전주시립예술단 합동공연으로 조정래 대하소설‘아리랑’이 오는 7월 3일부터 4일까지 한국소리문화의전당 연지홀에서 예정돼 있다.

기획공연으로 ‘책 읽어주는 ♂♀, SEASON 2’도 계속된다.

근·현대문학, 소설을 읽어주는 낭독 공연으로 2개 팀이 전주시 지정 올해의 도서 등 각각 다른 작품을 3~40분 씩 낭독하는 총 80분 공연이다.

119회 정기공연으로 ‘햄릿’이 10월 16일부터 18일까지 한국소리문화의전당 연지홀에서 예정돼 있다.

세익스피어의 시대에서부터 현재를 살아가는 현대인에게까지 그의 작품은 깊은 감동과 공감을 불러일으켰고 그의 시대에서부터 현재까지도 끊임없이 재해석 되고 누군가에 의해 공연되고 있다.

매년 가을 정기공연을 세익스피어의 명작들로 배치하여 전주시립극단의 ‘Well made’ 작품을 선보이겠다는 약속은 ‘오델로’에 이어 ‘햄릿’으로 이어진다.

셰익스피어의 ‘햄릿’이 갖고 있는 고전명작 원형의 힘을 무대 위에 구현하여, 순수연극의 낭만을 여실히 느낄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셰익스피어의 시대에서부터 현재를 살아가는 현대인에게까지 그의 작품은 깊은 감동과 공감을 불러일으켰고, 그의 시대에서부터 현재까지도 끊임없이 재해석 되고 있다. 

오는 5월부터 전주시립예술단 상설공연도 마련된다. 시립극단의 극을 중심으로 합창단의 노래와 국악단, 교향악단의 연주가 함께 어우러질 수 있는 소규모의 상설형 공연을 제작한다.

이밖에 11월 23일부터 12월 4일까지 고3 수험생들은 위한 특별 위로 공연으로 ‘햄릿’이 예정돼 있다.

이종훈 상임연출은 “올해가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지정한 연극의 해인 만큼 수준 높은 공연을 준비했다”면서 “시립극단이 가지고 있는 역량을 작품을 통해 시민들과 소통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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